옥스퍼드 집값 상승이 예사롭지 않다. 대학 순위나 학업 성취도가 아닌 집값이 런던을 제쳤다.
2014년 옥스퍼드 집값은 평균 £41,700가 올랐다.
이는 영국 전역 인상액의 4배 수준이며 런던의 £38,900을 간발 차이로 그리고 3위 캠브릿지 £23,900를 ‘따돌린’ 놀라운 기록.
올 5월까지 지난 12개월간 인상률은 무려 12.3%로 영국 도시 주택 가격 Hometrack 조사 대상 19곳 중 단연 돋보이는 1위를 차지.
전국 집값은 £11,500(6.5%)가 오른 평균 £189,400으로 2007년 최고점보다 3.8% 더 올랐다.
런던은 10.1% 올라 £425,700.
전문가들은 “옥스퍼드는 다양한 투자자들이 학생 숙소나 학생이 살만한 집을 구입하며 수요가 꾸준히 있다. 또 그린벨트가 도시를 에워싸고 있어 주택신축에 제한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옥스퍼드 지역 경제가 활발하고 수도권 포함 잉글랜드 남동지역 경기 활성화가 집값 상승을 떠받친다.”고 덧붙였다.
모기지 상담소MAB는 집값 상승으로 디포짓(다운페이먼트)은 평균 £72,300로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 했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역시 건당 £168,000로 역대 최고액을 갱신했다.
한편 회계경영컨설팅전문 KPMG는 런던에서 집을 처음으로 구입하려면first time buyers 연봉 £77,000 (1억4천만 원)을 받아야 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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