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공공기관 대규모 채용 계획 … 주요 기업 초봉 평균 £30,000
영국서 주요 기업들이 내년 대졸자 고용을 사상 최대 규모로 할 계획이다.
올해보다 9.6% 늘어난 20,300명을 2016년 여름에 뽑아 신입사원 교육을 한다.
채용 규모 증가는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각 기업은 사세 확장을 하기 위해서다.
특별히 ‘빅4’라 불리는 4대 회계법인은 처음으로 대졸자 1,000명 이상을 각각 뽑아 세무, 감사와 컨설팅 업무에 투입할 것이다.
대졸자 채용 최대 고용주에는 몇몇 정부 기관이 포함된다. 비록 상당수 정부 부처는 몸집 줄이기로 감원을 하고 있으나 유능한 인재를 뽑는 고급 공무원 예비 선발 civil service fast stream 등은 여전히 유효하다.
회계법인 PwC 1,500, EY 1,400, Deloitte 1,200명과 KPMG 1,000명을 포함 매니지먼트 컨설턴시 액센츄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Teach First 자선단체는 유명 대학 출신 1,860명을 뽑아 영국 각지의 시설이나 환경이 낙후된 학교에 근무할 교사를 양성한다.
내년 영국 주요 기업의 첫 연봉은 £30,000 정도이다.
전통적으로 높은 연봉인 시티 법률회사laws firms는 £42,000선에서 시작한다.
눈에 띄는 회사는 저가 수퍼마켓인 Aldi로 내년 입사자 초봉 £42,000에 회사차로 아우디 A4를 제공한다는 채용광고를 크게 내고 있다.
High Fliers Research의 관계자는 “내년에도 많은 기업은 적절한 인재 선발 후 교육과 계발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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