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앞두고 14% 늘어 … 신규 이민 정착 작년 33만 명
영국에 사는 EU국적자의 시민권 신청이 6월 실시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14%나 크게 늘었다고 홈 오피스(내무부)가 최근 발표했다.
5월∼6월 접수한 15,501건 신청서에는 이태리인 26%와 폴란드인 9% 증가가 포함됐다.
폴란드는 외국출생자가 가장 많은 영국내 정착 민족이다. 영국통계청ONS에 따르면 2015년 말 현재 폴란드인은 831,000명, 인도인은 795,000명이 살고 있다. 파키스탄과 아일랜드는 세 번째와 네 번째로 많다.
영국 신규 이민 정착자는 2015년 신규로 33만명이 생겼다.
그러나 외국인 학생의 입국은 급격히 줄었다. 전년보다 28,000명이 적은 164,000명으로 2007년 이후 가장 낮았다. 특히 어학연수자와 대입준비생, 대학 입학생이 많이 줄었다.
이민 담당 로버트 굿윌 차관은 “비자 발급 조건을 강화해 비유럽연합 non-EU 이민자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입되는 이민자 수를 적정수준으로 내릴 것이다” 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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