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취업비자를 받으려면, 잡오퍼를 한 회사가 영국이민국으로부터 스폰서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것이 없는 경우 신청해서 받아야 하는데, 이는 일반신청시 신청부터 심사결과를 받기까지 최소한 2개월 혹은 그 이상 소요가 되지만, 추가 유로 우선심사를 선택할 경우 2주만에도 심사결과를 받을 수 있다.

스폰서라이센스는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결제하면 커버지를 프린트할 수 있는데, 여기에 나온 서류들을 모두 이메일로 한꺼번에 5일이내에 보내야 한다. 이는 커버지에 보낼 이멜주소와 함께 안내받는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온라인신청서 작성후 나온 서류목록과 이민국 웹사이트에서 별도로 안내되고 있는 고용주 의무사항에 보면 스폰서쉽을 왜 신청하는지 사유와 관련된 여러가지 질문에 답하는 내용을 담은 서류를 함께 보내야 한다. 이는 커버지 목록에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 중 하나의 서류만 빠지거나 혹은 내용이 만족할 수 없는 경우 거절된다.

스폰서쉽 거절은 두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Reject와 Refuse가 있다. Reject를 받은 경우 심사를 해 보지도 않고, 핵심서류가 없으면 서류를 모두 돌려보내고 신청비도 환불해 준다. 그런 경우는 다시 서류를 갖추어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형태의 거절인 Refuse는 심각하다. 이는 심사를 해서 서류에 만족하지 못하여 거절된 것이다. 이런 경우 6개월간 스폰서라이센스 재신청을 할 수 없고, 신청비용도 환불되지 않는다. 그래서 스폰서쉽은 서류와 내용이 확실하지 않으면 신청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스폰서라이센스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하고 비용결제 후 제출한다. 그후 곧바로 구비서류를 안내받은 이멜로 보낼 수 있다. 이는 늦어도 5일이내에 보내야 한다. 그렇게 서류를 다 보내면, 이민국으로부터 첨부화일과 함께 우선심사(priority) 서비스를 안내하는 이멜을 받게 된다. 그럼 그 안내된 첨부화일을 작성하여 이멜(PreLicencePriorityService@homeoffice.gov.uk)로 보내야 한다. 이는 하루 선착순 맥시멈 10개 회사에게만 우선심사서비스를 받아 주기 때문에, 그들이 요구하는 자정인 오전 00:00으로부터 가능한 빨리 보낸다. 그중 가장 빨리 도착한 10개만 채택되기에 시간조정을 잘 해서 보내야 한다. 만일 오늘 안되면, 내일 또 보내고, 될때까지 매일 보낼 수도 있다. 매일 첫 10개 회사 이멜만 받아 들이고 나머지는 모두 삭제해 버린다. 그래서 다음날 다시 보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우선심사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이민국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고 전화를 통해서 우선심사료 500파운드를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참고로 우선심사 신청이 생각만큼 쉽게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와 관련된 궁금한 것은 이민국 비지니스 헬프데스크0300 123 4699로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영국이민센터 대표이사

ukemin@hotmail.com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