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영국에서 A레벨을 마쳤고, 이제 최종 성적을 기다리고 있는데 영국대학에 최종 합격하면 학생비자를 영국에서 연장할 수 있는지, 아니면 한국에 가서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A: 현비자가 충분히 남아 있으면 영국에서 연장해도 되고, 비자가 8월에 만료되면 본국에 가서 비자를 받아 재입국해야 한다. 오늘은 영국에서 학생비자 연장 가능한 경우와 재정증명에 대해서 알아본다.
ㅁ 학생비자 영국서 연장여부
학생비자를 영국내에서 연장하려면, 현재 비자가 만료되는 시점에서 28일이내에 다음학교 코스가 시작되어야 가능하다. 즉, 학생비자와 새코스 시작일 사이에 28일이상 갭이 있는 경우는 영국내에서 비자신청을 할 수 없다.
예를들면, 귀하의 경우 영국대학 코스 시작일이 CAS에 나온 것을 기준으로 9월 28일이라고 가정한다면, 그보다 28일이전인 8월 31일까지 혹은 그 이상 현재 비자가 남아 있으면 영국에서 학생비자를 연장할 수 있고, 만일 8월말까지 현재비자가 없는 경우 본국으로 가서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귀하는 10월까지 현재 학생비자가 있으니 영국내에서 학생비자 연장신청을 해도 되고, 또는 한국에 가서 비자를 받아서 재입국해도 된다. 둘다 가능하다.
ㅁ 학생비자 신청시 재정증명
한국인은 영국이나 한국에서 영국학생비자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별도로 재정증명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가끔은 학교에서 CAS를 발행해 주는 조건으로 재정증명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이민국이 요구하는 규정이 아니라, 학교 자체적으로 요구하는 것이기에 학교에 비자 신청시에는 한국인은 리스크가 적은 국가로 분류되어 재정증명이 필요없다는 것을 설명해서 이해 시킬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학교측에서 막무가내 요구한다면 어쩔 수 없이 재정증명 서류를 학교에 제출해야 할 것이다. 과거에는 이런 학교들이 많았었는데, 학교 관계자들도 이제는 리스크가 적은 국가들은 재정증명 자료를 요구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고, 대부분 CAS발행시에도 요구하지 않은 편이다.
ㅁ 비자연장 신청시기와 학업시작
영국에서 학교를 변경하여 학생비자를 신청해야 하는 경우, 학생비자를 언제신청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다. 학교를 바꾸는 경우 새 학교에서 수업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이민국에 학생비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즉, 수업시작하기 전에 학생비자를 신청했다는 증거만 있으면, 그 학교로 학생비자를 승인 받지 않았어도 수업을 할 수 있다.
학생비자 연장은 당일신청과 우편신청이 있는데, 당일신청을 하는 경우 방문일을 미리 예약하고 예약된 날 당일에 이민국에 가서 지문 찍고 당일에 비자결과를 받아 온다. 비자용 BRP카드는 1주일정도 후에 우편으로 보내 준다. 그리고 우편신청하는 경우는 약 8-12주정도 요즘 소요되고 있다.
서 요 한
영국이민센터대표이사
uke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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