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은 라는 월간지이며 권당 £3.50에 판매되고 있다. 제호가 말해 주듯 모기지(mortgage:주택 구입 융자)에 대한 각종 정보와 광고가 가득하다.
(2)는 라는 무가지(free subscription magazine )이다. 이 역시 각종 정보 및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는 매 발행호마다 100 페이지에 달하는 모기지 전문지라고 할 수 있다. 즉 광고보다는 기사의 분량이 절대적으로 많다. 그러나 이러한 유가지(free subscription magazine)들도 주수입원은 독자 구독이 아니라 광고 수입이다.
따라서 유가지의 경우는 기사와 광고간에 내용 및 분량 등 모든 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절대적인 과제이다. 즉 읽을 만한 기사는 별로 없고 광고가 너무 많으면 독자들이 식상할 수 있다. 그리되면 돈을 내고 구독하거나 사 보는 구독자 수는 줄게 될 것이며 광고주 역시 매체 효과에 회의를 갖게 될 수 있다.
반면 경우는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러나 이미 무가지라는 것을 아는 독자들은 읽을만한 기사가 없음에도 ‘참고(?)’ 보게 되는 것이다. 한편 무가지들은 예를 들어 모기지 상품을 당장 결정내려야 하는데 어떤 모기지 렌더(mortgage lender)를 정하지 못해 망설였던 사람들에게는 즉각적인 정보 제공 기능을 해 준다는 점에서 효과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무가지에 게재된 정보나 광고는 유가지의 경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신뢰감을 준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느낌이라고 하겠다.
오늘은 모기지와 관련된 몇 가지 관용어(jargon)들을 살펴보자.
* Mortgage lender / borrower:은행 및 빌딩 소사이어티(building society) 등 모기지 대여인 / 차용인(주로 주택을 소유한 개인).
* APR(annual percentage rate):연간화한 모기지 이자율로 모기지 금액을 계산하는 실제 기준이 됨.
* Repayment mortgage:원금(capital)과 이자(interest)를 함께 갚아 나가야 하는 모기지.
* Interest only mortgage:이자만 갚아 나가다가 계약기간 마지막에 원금을 일시 상환해야 하는 모기지.
* Variable rate mortgage:이자율 변동에 따라 금액이 오르고 내리는 모기지.
* Capped rate mortgage:최초의 약정 기간 동안 변동 이자율에 맞추어 이자가 오르고 내리나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 모기지(보통 약정 기간 이후에는 변동 이자율로 전환됨).
* Discount rate mortgage:최초의 일정 기간 동안만 표준 변동 이자율 대비 인하된 이자율로 상환 금액이 정해지는 모기지(역시 약정 기간 이후에는 변동 이자율로 전환됨).
* LTV(loan to value):부동산 가격(value)과 비교한 모기지 금액(loan) 비율 [예:£100,000 주택 보유한 사람이 £90,000을 빌릴 경우에 대비 LTV는 90%가 됨].
* Conveyancing:부동산을 팔고 사는 데 관여되는 일체의 법적 절차로 주로 솔리시터(solictior)에게 위임함.
* Freehold:해당 부동산을 전적으로 소유함.
* Leasehold:일정 기간만 해당 부동산을 소유함, 해당 기간 경과 후에는 프리홀더(freeholder)에게 소유권이 귀속됨, 잉글랜드에 소재한 대부분의 플랫(flat)들은 리스홀드임.
* Negative equity:보유한 부동산의 시가보다 상환해야 할 모기지 금액이 많은 경우를 일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