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 미아! (Mamma Mia!)>의 한국 공연(www.mamma-mia.co.kr)이 지난 1월24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막을 올렸다. <맘마 미아>는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카나다, 독일, 일본, 네덜란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스웨덴 등에서 이미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으며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 장기 공연에 돌입했다.
그림은 런던 공연에 대한 신문 광고물이다. 1999년에 초연된 이 뮤지컬은 올해로 5주년을 맞고 있다.
아래 <맘마 미아!>의 한국 공연 웹 사이트에 소개된 내용을 잠시 소개해 드리면...
“뮤지컬 <맘마 미아!>는 세계적인 록 그룹 ABBA의 음악으로 만든 작품이다. 일체의 정보 없이 공연장에 들어선다고 할지라도 <맘마 미아!>는 익숙할 수 밖에 없다. 노래가 갖는 불멸의 대중성과 파괴력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맘마 미아!>는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록이다. 라디오나 TV, 각종 CF나 카페 그리고 다수의 팬 클럽에 이르기까지 ABBA는 우리의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존재다. 익숙한 아바의 히트송들은 초보 관객들에게 자신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작품이 한국에 들어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ABBA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뮤지컬 <맘마 미아!>의 한국공연이 중요한 이유는 명망있는 단체들이 규합하여 제작하는 작품이라는 데서 찾을 수도 있지만, 1990년대 중반에 제작된 최신 뮤지컬의 적극적인 도입에서도 그 가치를 찾을 수 있다.
뮤지컬 <맘마 미아!>는 1999년에 초연된 작품이다. 그간 한국에 수입된 해외 작품들은 1920∼30년대부터 1980년에 이르기까지의 고전이 주를 이루었다.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경우도 80년대를 풍미했던 명작 중 하나다. 최신 작품들이 여과 없이 바로 들어가는 일본 시장과 현격히 비교된다. 이제 한국 공연 시장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뮤지컬 <맘마 미아!>가 그 활로를 열어 젖혔다.”
위 내용이 주최측의 홍보성 문안이긴 하지만 적어도 이 뮤지컬이 전세계인들에게 고루 어필(appeal)하고 있다는 점에는 이의를 가질 수 없다.
필자가 뮤지컬 전문가는 아니므로 아래 내용 역시 위 웹사이트의 일부 문구를 인용한 것이다. <코리안위클리> 독자분들에게 참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맘마 미아!>의 커튼 콜 장면은 모든 관객이 일어나 춤추고 열광하며 ABBA의 노래를 따라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관객을 흥분케 하는 이 같은 분위기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완벽에 가까운 음향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인데요. 관객들은 <맘마 미아!> 공연장을 찾으면 뮤지컬의 느낌과 록 콘서트의 전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통상 음을 저음, 중음, 고음으로 나누어, 뮤지컬에서는 중음, 록 콘서트에서는 저음과 고음만을 주로 사용하는데 <맘마 미아!>는 특이하게도 이 세 레벨의 음을 적절히 섞어 사용합니다. 게다가 음향에 사용되는 물량이 엄청난데요. 한국내 뮤지컬들이 기껏해야 13~14대 정도의 스피커를 사용해 온 것에 비해 <맘마 미아!>는 메인 스피커만 해도 그 열 배가 넘게 설치되며 물량의 총액이 25억원에 달합니다. 기존 공연과 비교가 안 되는 소리의 울림을 일반 관객들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온 몸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그 깊은 울림과 소리의 깊이를 느끼는 전율의 시간을 기대해도 좋을 것입니다.”
■ 광고원문
The Smash Hit Musical based on the songs of ABBA - MAMMA MIA!
The Biggest West End Hit in Years! - Daily Telegraph
1999-2004 5th Anniversary
신현택 / 액티컴 유럽(주)대표이사
http://www.actico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