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Data”(www.cardata.co.uk)는 자동차, 주로 중고차(used cars)를 팔거나 사려는 사람들을 서로 소개시켜 주는 서비스이다.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매매 서비스로는 이 외에도 “Exchange & Mart” (www.exchangeandmart.co.uk)나 “Loot”(www.loot.com) 등이 있다. 그런데 이들 여타 사이트들은 기존의 주간지를 보완하려는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자동차 매매 웹 사이트들에서는 자동차를 팔려는 개인이 광고 내용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진다.
그런데 개인들이 모두 자동차 전문가는 아니기에 광고를 내는 문안의 내용에 따라 판매의 성사가 좌우되는 게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마일리지(mileage)를 너무 정확하게 기재하는 것이 항상 좋을 수는 없다. 반면 너무 약어(abbreviation)들만 사용하게 되어 사려는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사려는 사람 역시 자기 개인의 판단에 의해 파는 사람을 개별 접촉하여 매매가 이루어진다. 결국 팔려는 사람이나 사려는 사람이나 각자가 전적으로 리스크(risk)를 안고 매매에 임하게 된다.
한편 Car Data에서는 자동차 매매 전문 인터넷 사이트 답게 상담원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광고 문안 작성이 비교적 손쉽게 이루어진다. 또한 여러가지 부가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 예로 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자동차를 사는 사람들은 1개월간의 무상 보증(warranty)을 부여받는다.
Car Data측에서는 매 15초 마다 자동차를 팔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을 만나게 해 준다고 한다. 이는 매주 50,000회 이상 편지, 전화, 팩스 또는 이메일 등의 수단을 통해 양쪽에 연락을 해 준다는 셈이다.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real time) 자료 업데이트(update)를 통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없애 준다는 것이다.
자동차를 사려는 사람은 아무 경비 부담 없이 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팔려는 사람은 £79.99를 내야 한다. 그러나 이 경비를 부담하면 자동차가 팔릴 때까지 추가 부담은 없다. 또한 광고 내용(주로 가격 변동)을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
과연 Car Data 측의 일방적인 주장을 그대로 믿을 수 있을 것인가?
▲ Car Data 측의 서비스 소개 편지 / ▲ Car Data의 웹사이트 ( http://www.cardata.co.uk )
신현택 / 액티컴 유럽(주)대표이사
http://www.actico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