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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재] 알레르기와 만성기침 - 25
코리안위클리  2004/08/19, 04:12:10   
명의 조상헌 교수의 <알레르기와 만성기침>을 20주 예정으로 연재합니다. 이번 연재는 조교수가 1996년~1998년 영국 사우스햄턴 병원 근무 중 본지에 투고했던 글을 새롭게 정리한 것입니다.  



알레르기와 만성기침

두드러기와 피부 알레르기  
② 치료와 예방

치료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의심되는 음식물을 약 3주 이상 먹지 않고 두드러기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의심되는 음식물을 한 가지씩 첨가하며 두드러기가 발생하는가를 관찰하여 원인되는 음식물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음식물 자체보다는 첨가제나 화학물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예를 들면 페니실린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이 우유 등을 복용한 뒤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경우, 젖소에 투여한 페니실린이 우유에 미량 포함되어 이것이 두드러기를 일으킬 가능성을 생각하여야 한다.
두드러기의 증상에 대한 치료는 가려움증에 대한 치료가 가장 중요한데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하여 항히스타민제가 흔히 사용된다. 여러 종류 중에서 하이드록시진, 싸이프로헵타딘, 클로프페니라민 및 디펜하이드라민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항히스타민제는 중추신경 억제효과를 졸음이 동반되어 위험한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사용상의 난점이 있다. 최근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터페나딘, 아스테미졸, 로라타딘 및 쎄트리진, 메퀴타진 제제들이 개발되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국소 도포제로는 칼리민 로션이 대표적이며 멘톨, 캠퍼, 페놀 등이 포함되어 있어 가려움증을 줄일 수 있다. 전신 또는 국소 부신피질호르몬제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일반 두드러기의 치료에는 효과가 별로 없고 부작용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남용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진통해열제로 널리 사용되는 아스피린 계통의 약제들은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시에는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한다.
특수한 형태의 두드러기인 물리 두드러기는 만성 두드러기의 15% 정도를 차지하며 한냉, 온열, 일광, 압박  등 물리적인 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추위에 노출시 생기는 한랭두드러기는 싸이프로헵타딘에 반응이 좋다. 국소적인 압박이 가해진 후 압박부에 부종과 동통이 나타나는 압박 두드러기에는 항히스타민제는 효과가 적고, 부신피질호르몬제가 도움이 된다.
일광두드러기의 경우 태양광선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실제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햇빛이 강한 낮에는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환자는 피부를 가릴 수 있게 만든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심한 경우에는 햇빛의 투과를 막기 위해서 클로르카인 제제를 복용하거나 국소용 광선차단제를 도포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전적으로 일어나는 유전성 맥관부종은 가족에 대한 자세한 유전상담과 혈액검사가 필요하고, 치료는 다나졸 등의 약물이 사용된다.
두드러기의 예후는 원인이나 항원 종류에 따라 이상 경과가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정확히 얘기할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좋다고 할 수 있다.
급성형은 그 대부분이 일과성이며 원인을 알아내기가 쉽고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만성형은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증상이 점차 소실될 때까지 위에서 언급한 약제들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악화인자와 정신적 갈등을 제거하여 증상을 경감시켜 주거나 없애주는 것이 중요하다.
작성자
조상헌 서울대 내과교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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