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연재 글짜크기  | 
여성과 패션 - 16
코리안위클리  2005/07/21, 02:31:29   
새로운 패션 아이콘 콜린 맥노글린(Coleen Mcnoughlin)

영국의 패션 아이콘 지에나 밀러, 케이트 모스에 이어 콜린이 새롭고 별난 스타일로 여러 가십매거진에 오르내리며 하이스트릿의 패션을 주도 하고 있다.
콜린은 축구선수 웨인 루니(Wayne Roony)의 여자친구로 유명하다. 그녀는 지금까지의 패션 아이콘과는 다른 자유분방하고 기이하기까지 한 스타일로 각종 매스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 <보그>의 모델로 등장할 만큼 당당한 패션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


챠브(Chav)패션
‘타인의 시선에 구속 받지 않고 자유로운 자기만의 스타일 구현’


챠브 패션은 일하는 계급(Working class)의 사람들이 자유분방한 스포츠웨어를 즐겨 입는 것으로 정의된다. 여기서 ‘일하는 계급’이란 상류층(High class)이 아닌 수입의 많고 적음을 떠나 비슷한 취향(Taste)을 가진 사람들을 말한다. 즉 콜린 같은 연예계층의 사람도 싸고, 편하고, 심지어는 촌티 나는 편한 패션을 즐긴다는 것이다.
한편 챠브 패션의 기본 아이템으로 버버리(Burberry) 야구 모자, 트렉수트와 운동화, 금장식이 된 액세서리 등이다. 이 아이템들은 서로 안 어울리는 듯하나, 젊은이들은 화려하고 고가의 명품으로 번쩍이는 패션을 추구하는 제이드 구디(Jade Goody)나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과 같이 연예인에 대한 패션 열망을 반항적 행동으로 영국 대표 브랜드 버버리와 금장식을 택하여 그들의 부와 권력을 촌스럽게 조화시킨 것이다. 그러나 싼 것을 추구하는 챠브 때문에 많은 버버리 이미테이션이 등장, 버버리사에는 브랜드 이미지가 낮아지는 등 전혀 도움이 안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콜린은 뜻밖의 결과를 얻었다. 그녀의 평범함에서 시작한 이 스타일은 많은 젊은이들과 대중매체의 주목을 받아 더 이상 평범치 않은, 다른 연예인과 다를 바 없는 화려한 인물이 되어 버린 것이다.  
콜린 이외도 브리트니의 종잡을 수 없는 아줌마 패션, 패리스의 츄리닝 패션, 올슨 자매의 거지패션(위 사진) 등이 챠브 패션의 자유 분방함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고가의 브랜드가 아닌, 자신만의 자신감을 기반으로 한 자아도취 패션인 ‘챠브 패션’은 앞으로도 많은 젊은이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너무나도 평범한, 한 축구 스타의 약혼녀인 콜린은 자유분방한 트렉수트(Tracksuit)를 즐겨 입고 통통하고 평범하기 짝이 없는 외모로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패션을 추구한다.  
이는 작년부터 영국의 인터넷에서 발생된 유행어 ‘챠브 Chav’라는 문화의 일부로 히피, 펑크와 같은 하위청년문화(Sub-Culture) 중의 하나이며 새롭게 젊은층의 반문화 속에서 생성, 많은 젊은이들이  따라하는 패션 스타일로 정착하고 있다.


차은정
영국 Surrey Art Uni,
Fashion Promotion 재학 중
cha897@hotmail.com
작성자
차은정 패션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여성과 패션 - 18 2005.08.04
복고풍 Retro Chic 과거의 유행을 다양하게 매치한 패션계의 시도 패션을 이야기 할 때 ‘복고풍’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는 과거의 유행을 다시 새..
여성과 패션 - 17 2005.07.28
유명 브랜드 선호 사상 ‘유명 디자인 따라하기’- 중저가 브랜드들의 성공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유명 브랜드와 비슷한 스타일(copy)의 의상을 구입할 수 있..
여성과 패션 - 16 2005.07.21
새로운 패션 아이콘 콜린 맥노글린(Coleen Mcnoughlin) 영국의 패션 아이콘 지에나 밀러, 케이트 모스에 이어 콜린이 새롭고 별난 스타일로 여러..
재미있는 영국의료 이야기 - 8 2005.07.21
정신보건상담도 GP 통해야… 카운셀링기관 이용권장 세계보건기구(WHO)는 2001년 세계적으로 15세 이하의 아동 5명 중 하나가 경미하거나 아주 심한..
여성과 패션 - 15 2005.07.14
향수이야기 향수,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화장품  어원인 라틴어 ‘per fumum’은 ‘연기를 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종교적..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통    2024.02.22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첫 방문    2023.11.09   
해군 순항훈련전단, 런던한국학교서 문화공연 가져    2023.11.05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
영국 차보험료 사상 최고 기록
제 22대 국선 재외선거 신고·..
31일 서머타임 시작
영국,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금..
넷플릭스의 웨스트 엔드 진출 의..
‘한식 전파 프로젝트’를 시작합..
새로운 시작을 망설이고 있는 당..
안정감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한국 연극의 글로벌 진출 : 교..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