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디자이너들 패션쇼에 빠지지 않는 동양계 대표 모델 Hye Park
박혜림 히예 박(Hye Park)이라 불리는 패션 모델 박혜림은 1986년 한국에서 태어나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갔다. 178cm의 휜칠한 키를 자랑하는 그녀는 엄마의 적극적인 지지아래 모델의 꿈을 키워왔다. 하지만 큰 키는 물론 작은 얼굴에 크고 인형같이 큰눈을 가진 서양 모델들 사이에 마르고 작은 눈의 한 동양인이 모델로 자리하기엔 쉽지 않았다.
모델의 꿈을 간직한 채 미국 유타대(University of Utah) 생물학과에 입학한 그녀는 2004년 7월 우연히 참가하게 된 오픈 캐스팅에서 뽑혀 뉴욕 모델 에이젠트 ‘트럼프’에 소속되는 큰 행운을 얻게 되었다.
그녀에게 큰 매력을 느낀 에이전트 트럼프는 그녀의 작은 눈은 동양을 대표하는 신비로운 아름다움으로, 깡마른 몸매는 천진난만한 소녀로 그녀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여러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소개하기 시작 하였다. 마침내 유명 패션 포토그래퍼 스티븐 미젤에게 소개되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릴리 코엘을 비롯한 다른 모델들과 잡지사진을 찍게 되었다.
이후 그녀의 매력은 뉴욕 디자이너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녀가 가장 동경하는 디자이너 안나 수이의 쇼에 모델로 서게 되는 기회를 얻었다. 안나 수이는 항상 고정 모델만 쓰는 디자이너이지만 동양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에 히예를 흔쾌히 모델로 받아들였으며 이로인해 다른 유명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에도 참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뉴욕에서의 1년 여간의 모델경력으로 그녀는 아시아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모델로 묘사되었고, 현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루이 비통, 프라다, 발렌시아가, 막 제이콥, 안나 수이, 칼 라거펠트 등등의 무대에 오르는 세계 최고의 모델 자리에 위치하게 되었다.
전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은 그녀의 미성숙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잠시 인기있는 모델 모습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가진 모델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녀는 예의 바른 행동으로 더욱더 호감받는 모델로 인정되고 있다.
한편 공인으로써 큰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다른 20대 초반 소녀들과 같이 친구들과 쇼핑하는 것을 즐기며 자신의 미니 홈피의 업데이트 작업에 푹 빠져 있는 평범한 그녀다.
현재 유타주에 살고 있는 그녀는 ‘가장 주목받은 아시안 계의 모델’이라는 타이틀로 세계 여러 신문 잡지에 소개되고 있다. 특히 패션 쇼 기간에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오가며 가장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히예는 개성 강한 특유의 외모와 서양인들에겐 매력적이게 보이는 외꺼플을 가진 모델로 그녀의 등장 이후 많은 동양인들의 모델계 진출의 문을 열어 동양계 모델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많은 한국인들도 그녀의 명성을 자랑스럽게 인지하고 있으며
여러 한국잡지에서도 모델활동 제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차은정 패션리포트’를
애독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차은정
영국 Surrey Art Uni,
Fashion Promotion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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