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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 이 태 식 주영국대사
코리안위클리  2005/01/06, 03:29:14   
신 년 사

재영 동포 여러분 을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를 맞이하여 동포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마다 행운과 축복이 가득 하시길 빕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 우리 재영 동포 사회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로 다소간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뜻깊은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영 항공 회담을 통해 우리 국적기의 런던 취항이 증편되었고 유학생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물론 한·영 두 나라의 교류가 모든 부분에서 보다 활발해지면서 재영 동포 사회는 서유럽 최대의 한인 사회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동포사회의 성장과 병행하여 매주 수요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순회 영사 업무도 새로이 시작되었고 우리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킹스턴시 당국과의 교류와 협력도 그 어느해 보다 원활하여 우리 재영 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한 노력도 차분하지만 견고히 실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한영 수교 120년 사상 처음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을 받아 국빈 방문하여 토니 블레어 영국 수상과의 정상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영국의 지지와 협력을 확보하는 등 새해에 주요 8개국(G-8, 선진 7개국 + 러시아) 정상회의와 EU 의장국을 맡는 영국과 더욱 긴밀한 외교적 협력 관계를 다졌고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도 드높여 재영 동포 사회에도 많은 희망과 격려가 되었습니다. 우리 재영 동포 사회는 지난해의 성과와 일치 단결하는 우리 동포 사회의 특성을 동력으로 삼아 새해에도 명실상부한 서유럽 최대, 최고의 동포 사회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의 희망과 함께 우리는 우리 힘으로 해결해야만 할 국가적 난제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너무나 잘 아시는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본국 경제의 활성화입니다. “동포 사회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라는 자조와 “본국 정부와 경제인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책보다는 우리의 작은 힘이지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지로 중지를 모으고 방안을 찾아 노력을 하면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지난해말 외교통상부 차관으로 임명받아 금명간 귀국을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귀국하여 우리 재영 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동포 여러분의 모국 발전을 위한 제언이 본국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한다면 동포 사회와 모국의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지난 1년 6개월간 저의 재임 기간동안 베풀어주신 후의에 거듭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재영 동포 여러분의 가내에 행복과 화목이 함께 하시고 재영 한인 사회도 상호 존중과 화합의 미덕으로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영국대사   이  태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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