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기고 글짜크기  | 
600호 기념 - “교민사회와 함께하는 신문”
코리안위클리  2003/04/10, 03:39:07   
신현택 / ㈜ 액티컴 유럽 대표이사

본인은 <코리안 위클리>에 대한 각별한 인연과 정을 간직한 사람이다. 추억담을 쓸 기회를 준 <코리안 위클리> 사장께 감사드리며 시간이 많이 지났기에 숨은 (?) 비사를 공개할까 한다.
<코리안 위클리>는 1990년대초부터 발간되었는데 최초의 발행인은 유학생 장재호 씨 부부였다. 이들 부부는 그 당시 일링(Ealing) 부근의 집에서 방 한구석에 제도판을 편집대로 만들어 놓고 워드프로세싱된 문구를 가위로 오리고 풀로 붙여 A4 지 4매 정도의 신문을 만들기 시작했다. 물론 당시의 신문 이름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코리안 위클리>.
본인이 당시 적을 두고 있던 곳이 ㈜ 제일기획 런던지점이었기에 장재호 씨와는 가끔 - 아마 신문과 광고가 비슷한 분야라고 생각해서인지 - 안부도 주고받을 겸 가벼운 자문을 제공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개인사정으로 갑작스레 영국을 떠나야 했던 장재호 씨 부부는 내게 <코리안 위클리> 발행을 위임하고 말았다. 주재원이라는 신분으로 얼떨결에 이런 일을 떠맡게 된 본인은 그야말로 황당한 신세가 되었다. 즉, 낮에는 제일기획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저녁에는 <코리안 위클리> 사무실로 출근하게 된 것이다. 본인으로서는 나몰라라 할 수도 있었던 일을 맡게 된 이유는 <코리안 위클리>발간이 중단되어 교민들을 실망시키는 사태가 벌어지면 안된다는 야릇한 의무감 때문이었다.
그러나 두 가지 일을, 그것도 양쪽다 버거운 업무인 일을 마냥 할 수는 없었다. 수면 부족으로 차량사고를 크게 낼 뻔 한 적도 있었다. 그러다가 본인 입장에서는 구세주격인 <코리안 위클리> 현재 대표인 신정훈 사장을 만나 인수인계를 하게 된 것이다. 얼마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지...
그 후 <코리안 위클리>는 안정기 및 발전기에 들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오늘도 <코리안 위클리> 사무실에서는 신문을 매주 꼬박꼬박 발간하기 위해 날밤을 새며 편집에 몰두하고 있는 직원들이 계시다. 물론 100% 광고만을 수익모델로 삼고 있는 무가지라는 점에서 다른 유사지들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사정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기대할 수 있는 발전단계로의 도약은 아직도 시간을 요한다고 본다.
따라서 <코리안 위클리>가 광고 이외의 수익원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이 없을지 교민들의 중지를 모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코리안 위클리>라는 신문사의 건전한 발전이 결국 교민사회의 위상 증대와 궤를 같이 하기 때문이다. 물론 규모면에서 큰 차이가 있어 동일한 잣대로 비교할 수는 없겠으나 영국내에서 중국어 신문들이 버젓이 가판대에서 유가지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면 부러움을 금할 수가 없다.
이미 현시점에서도 <코리안 위클리>는 기사 내용, 페이지 디자인, 광고효과 등 모든 면에서 전세계에서 최상급 교민매체라고 일컬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감히 공언하고 싶다.
<코리안 위클리>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코리안 위클리>의 600호 발간을 축하하고 롱런을 기원한다.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600호 기념 - 생활의 궁금증 다뤄 주길 2003.04.17
먼저 코리안 위클리가 창간 12주년을 맞이하여 6백호를 발간할 수 있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필자는 창간 때부터 지금까지 코리안 위클리의 발전과 성장..
600호 기념 - 런던의 추억 2003.04.10
장 제이 (Jay Chang) / 전 영국 , 미국 발행인 현 WeCan Communications Inc. 대표 ▲ “오랜만입니다.” &..
600호 기념 - “교민사회와 함께하는 신문” 2003.04.10
신현택 / ㈜ 액티컴 유럽 대표이사 본인은 에 대한 각별한 인연과 정을 간직한 사람이다. 추억담을 쓸 기회를 준 사장께 감사드리며 시간이 많이 지났기에 숨..
600호 기념 - 바로 보고 서는 언론 2003.04.10
김용기 /  동아일보 경제부 기자 가 지령 600호를 맞은 것을 축하드린다. 얼핏 계산해 보더라도 11년이상을 꾸준히 발간했다는..
600호 기념 - “창간 13돌을 축하합니다” 2003.04.10
조상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부교수/알레르기 및 만성기침 전문 1996-1998 사우스햄톤 대학 알레르기 내과 연수 및 교환교수 이제 13살의 나이테를..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재영한인외식업협회 킹스톤시에 기..
재영탈북민총연합회 , ‘추석맞이..
런던 초등학생수 감소
10월부터 전기 가스 요금 오른..
영국 주택 가격 상승 2년만에..
템즈필하모니 유병윤, 파라과이..
런던한국학교 52번째 생일 축하..
영국 9월 물가상승률 1.7%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 KOW..
졸업생비자 취업비자로 전환조건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16 Broadlands way, New Malden, Surrey, KT3 6PW,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