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사상 최고 이적료 제시
잉글랜드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구단주인 러시아 갑부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티에리 앙리(26·아스날)에게 최고 5천만파운드(약1천35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츠일간지 <아스>는 14일 앙리의 소속 구단인 아스날이 공식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고 잉글랜드 언론들은 이적료 제시액이 4천만~5천만파운드에달한다고 전했다.
아브라모비치가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 이적료는 2001년 지네딘 지단이 유벤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의 6천620만달러(741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축구선수 이적료 최고액이다.
아스날의 데이비드 데인 부회장은 그러나 첼시측의 제안을 일어지하에 거부했다고 밝히고 “앙리는 절대로 팔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이든, 첼시이든 어떤 구간이든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앙리는 올해 11번의 A매치와 4번의 국제클럽대항전에서 15골을 뽑아내며 이달 초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으로부터 ‘올해의 골게터’에 선정돼 ‘세계 최고의 킬러’로 공인받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5일 현재 10골로 득점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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