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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막판 뚝심 3타차 당당 3위
코리안위클리  2004/04/15, 02:55:20   
미켈슨은 메이저 한 풀어... 18번홀 버디 퍼트로 ‘12년 무관’ 끝내

최경주(34·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눈부신 선전 끝에 단독 3위에 올랐다.
11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6634m)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 최경주는 3언더파(이글1·버디3·보기2개)를 몰아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내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어니 엘스(남아공)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미켈슨은 47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안아 ‘메이저 무관의 제왕’이란 오명을 씻었다.
4라운드에서 엘스와 맞대결을 벌인 최경주는 6번홀까지 파행진을 하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2~3m 내외의 퍼트가 컵을 스친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기대와는 달리 7번홀과 9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아멘 코너’의 첫 홀인 11번홀(파4)에서 기적같은 이글이 터져 나오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11번홀은 최경주가 1,2,3라운드에서 사흘 연속 보기를 범했던 악몽의 코스.
그러나 최경주는 핀까지 210야드를 남겨놓고 5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컵속으로 빨려 들면서 단숨에 두 타를 줄였다. 아멘 코너 주변에 몰려있던 수천여명의 갤러리는 일제히 일어나 ‘KJ(최경주의 애칭)’를 연호하기도 했다.
기세가 오른 최경주는 13번(파5)·14번(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까다로운 16번홀(파3)에서도 2m거리의 퍼트를 성공시켜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지난해 공동 15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10위권 이내 진입이 목표였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이 정도면 대만족”이라며 “11번홀 이글은 나 자신도 믿을 수 없었다. 오늘 라운드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산 23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미켈슨은 우승상금 117만달러를, 최경주는 3위 상금으로 44만2000달러를 받았다.
마스터스 첫 우승을 노리던 엘스는 이날 이글 2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를 몰아쳤지만 미켈슨에 1타 뒤져 2000년에 이어 두번째 2위를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타를 줄이는네 그쳐 합계 2오버파 290타로 프로 데뷔 이후 마스터스 최악의 성적인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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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미켈슨 누구?    

왼손 골퍼 미국내 인기 우즈능가

74살의 ‘살아있는 골프전설’ 아널드 파머(미국)가 50년간 정든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고별하던 날, 새로운 골프 거장으로 탄생한 필 미켈슨은 이 대회 이전까지 22승을 거뒀지만 메이저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46차례 출전해 3위 이내에 든 것만 무려 여섯 차례. 그러나 우승은 못해 봤다. 그래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동정 반, 비아냥 반의 칭호를 얻었다. 특히 마스터스에서는 3년 연속 3위를 포함해 네차례나 3위에 그쳐 가장 지독한 악연이었다.
미켈슨은 잘생긴 데다 가족을 잘 챙기고 팬들과 친근해 인기가 높다.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를 관람하다 스프링보드를 밟고 슬램덩크슛 묘기를 보여줬고, 야구 마이너리그팀에 오른손 투수로 테스트를 받아 화제가 됐다.
오른손잡이이지만 아버지의 골프 스윙을 바로 앞에서 거울처럼 흉내내다가 왼손잡이 골퍼가 됐다고 한다. 다른 운동은 오른손으로 한다. 마음만 먹으면 드라이브샷을 300m나 때리고 쇼트게임도 탁월하다. 아버지가 뒷마당에 만들어 놓은 벙커에서 어렸을 때부터 놀아 “벙커샷만큼은 자신있다”고 한다.
앞서고 있을 때도 ‘굳히기’보다는 무모하다는 우려를 살 만큼 과감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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