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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본받아야 강해진다
코리안위클리  2002/11/21, 04:58:39   
중국 프로 축구, 히딩크식
체력 강화 프로그램 벤치마킹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프로 리그 구단 회의에서, 중국 축구협회는 ‘모구이 테스트’라고 불리는 ‘극한 부하’ 시험을 내년부터 모든 프로 선수들을 상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축구협회는 지난 월드컵에서의 경험이 이 테스트를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직전 가진 한·중전에서 0대 0으로 비겨 중국과 실력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고 여겼던 한국팀은 포르투칼·이탈리아 등 세계 강팀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반면 중국 팀은 예선 네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전패하고 돌아왔다. 당연히 각계의 비난이 쏟아졌고 최고 지도자층에서도 비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축구협회는 즉시 한국이 실력이 급성장한 원인을 분석해 ‘히딩크식 훈련법’의 비결이 강도 높은 파워 트레이닝을 통한 체력 강화였다는 결론을 내렸다. 곧바로 중국 축구협회는 이와 비슷한 훈련 방식을 채택한 네덜란드 프로팀 아약스에서 훈련법을 들여왔다. 한국을 의식해서인지 이 훈련법의 이름도 훙모, 즉 ‘붉은 악마’와 유사한, 악마라는 뜻인 ‘모구이’라고 붙였다.
모구이 테스트라고 명명된 이 훈련 방식은 한국 팀의 셔틀 런, 즉 왕복 달리기와 비슷한 것이다. 다만 10m 왕복달리기를 먼저 하고, 다음 20m 왕복 달리기, 마지막으로 50m 왕복달리기를 이어서 한다는 것이 다르다. 이 방식을 좀더 구체화한 후 중국 축구협회는 내년부터 모든 프로 선수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만약 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는 선수는 그 시즌 경기에 참가할 수 없게 된다.
중국 축구는 ‘즐거운 축구’ 신봉자인 밀로티노비치의 지도 아래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러나 한 고비를 넘으니 또 다른 고비가 나타났다고 할까.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했던 한국과 일본이 모두 4강과 8강에 진출한 것이다. ‘즐거운 축구’를 넘어서 한국식 축구로 무장하려는 중국 축구. 벌써부터 다음 감독은 네덜란드인이거나 네덜란드에서 활약했던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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