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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팀승리 견인차 되겠다”
코리안위클리  2005/07/21, 02:39:02   
한국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이 14일 오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인 올드트래포드 스타디움에서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기자들과 네덜란드·영국 기자들 50여명이 모여 큰 관심을 보였다.  
박지성은 “부담감을 느끼지만 최선을 다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기용할 계획”이라면서 “놀라운 (fantastic) 스피드와 에너지를 가진 박지성이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지성을 주목하게 된 계기는.
▲(퍼거슨 감독) 에인트호벤에서 뛰고 있을 때부터 박지성을 눈여겨 봐야 한다는 말이 있었다. 처음 본 경기에서는 두드러진 활약을 하지 못했으나 두번째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력이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더 관심을 갖게 됐다.

박지성이 어떤 기여를 할 것으로 보는가.
▲(퍼거슨 감독) 매우 빠른 선수다. 왼쪽 사이드에서 활발한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놀라운 스피드와 에너지를 가진 박지성이 합류해 매우 기쁘다.

지난해 에인트호벤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올랐다. 맨유에서도 그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박지성)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모두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네덜란드 리그와의 차이점은
▲(박지성) 네덜란드 리그에 비해 속도가 매우 빠르다. 특히 공수전환이 빠르기 때문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어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가.
▲(퍼거슨 감독) 박지성의 영어는 나쁘지 않다. 훈련과 경기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비영어권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영어 프로그램이 있으며 박지성도 레슨을 받게 될 것이다.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이 무엇인가.
▲(박지성)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다. 경기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주어진 포지션에서 100% 실력을 발휘해야 하고 그럴 자신이 있다.

팬들의 관심이 부담이 되지 않는가.
▲(박지성) 선수로서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정도의 부담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승부하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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