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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 장정, 데뷔 6년만에 첫 승 ‘메이저 퀸’
코리안위클리  2005/08/04, 02:39:40   
‘슈퍼울트라땅콩’ 장정(25)이 미국 진출 6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일궈냈다.
장정은 지난달 31일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골프링크스(파72·6천436 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 오픈(총상금 18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2000년 이 대회 우승자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276타)과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279타)의 추격을 뿌리친 장정은 이로써 99년 LPGA 투어 진출 이후 6년 동안 미뤄온 첫 우승컵을 안았다.
2위 구스타프손과는 4타차의 완벽한 우승.
이번 우승으로 장정은 박세리(28·CJ), 박지은(26·나이키골프), 그리고 김주연(24·KTF)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4번째로 LPGA 투어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한국 선수의 브리티시여자오픈 제패는 2001년 박세리에 이어 두번째다.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이뤄낸 것은 박세리, 김주연에 이어 3번째.
장정의 정상 제패로 LPGA 한국 선수는 올들어 4승을 합작했으며 US여자오픈(김주연), 캐나다여자오픈(이미나)에 이어 LPGA 투어 3대 내셔널타이틀 연속 석권이라는 진기록까지 세웠다.
우승 상금 28만달러를 받은 장정은 시즌 상금 74만4천161달러로 상금랭킹 6위로 수직상승하면서 난생 처음 시즌 상금 100만달러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100만달러의 벽을 넘어선 한국 선수는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등 3명 뿐이다.
특히 2000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이후 변변한 스폰서없이 어렵게 투어 생활을 꾸려온 장정은 지긋지긋한 ‘무관의 한’을 메이저대회에서 화끈하게 풀어내며 화려한 ‘비상’을 예고했다.
올해 메이저대회 2승을 따냈지만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잇따라 한국선수에게 우승컵을 내준 소렌스탐은 “장정은 정말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패배를 담담하게 받아 들였다.
‘장타소녀’ 위성미(15·미셸 위)는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3위에 올라 다시 한번 프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위성미는 “결과에 만족한다”면서도 “너무나 많은 퍼팅 실수를 저질러 속상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를 끝으로 여름 방학을 끝내고 학교로 돌아가는 위성미는 이로써 7개 LPGA 투어 대회에서 단 한번도 컷오프를 당하지 않았고 준우승 3회,  3위 1회 등 ‘톱3’에만 4차례 입상하는 성과를 남겼다.
연합뉴스

다음은 장선수와 일문일답.
오래 기다렸던 우승이다. 소감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흥분되고 가슴이 벅차 말을 할 수가 없다. 손발이 다 떨린다. 첫 우승이 첫 메이저 우승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일 한국에 들어가기 때문에 더할 수 없이 기쁘다.
마지막날까지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스스로 경기를 평가한다면.
▲많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리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 노력도 노력이지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경기 초반 악천후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다른 선두들에 비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어떤 전략으로 임했나.
▲경기 조건이 나쁜 건 모두에게 마찬가지였다. 첫날은 그냥 즐기자는 마음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했다. 너무 잘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겸허한 마음으로 코스를 밟았고 끝까지 그런 평정을 유지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박세리 같은 선수의 뒤를 따르고자 하는가.
▲장정은 장정일 뿐이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장정으로서 LPGA의 역사에 남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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