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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었다 하면 세계기록” 철녀 래드클리프
코리안위클리  2003/03/06, 02:18:43   
‘2시간20분47초→2시간19분46초→2시간18분47초→2시간17분18초….’
세계 여자마라톤이 ‘특급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세계 최고기록을 3분29초나 앞당긴 데 이어 이젠 전문가들이 ‘마의 벽’이라고 분석하고 있는 ‘2시간15분 벽’도 금세 무너뜨릴 태세다.



올시즌에도 벌써 세계 최고기록을 향한 조짐이 보이고 있다. 세계 최고기록(2시간17분18초) 보유자 파울라 래드클리프(29·영국)가 지난달 24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 10㎞ 단축마라톤에서 30분21초를 기록해 아스마에 레그자오이(모로코)가 지난해 세운 세계 최고기록(30분29초)을 8초나 앞당겼다.
래드클리프는 지난해 10월 시카고마라톤에서 풀코스 도전 두 번째 만에 2시간17분18초로 최고기록을 작성하며 혜성같이 나타난 ‘마라톤 여왕’. 지난해 4월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18분56초로 우승하며 마라톤에 데뷔한 지 단 6개월 만에 ‘대업’을 이뤘다.
이번 10㎞에서 래드클리프가 세계 최고기록을 세운 것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도 그가 4월13일 열릴 런던마라톤에서 세계 최고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래드클리프는 이날 “지난해보다 훨씬 컨디션이 좋다. 4월 열리는 런던마라톤에서 타이틀을 방어하며 세계 최고기록을 경신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래드클리프는 1m73, 54㎏으로 마라톤선수로선 비교적 장신. 그러나 11세 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한 그는 크로스컨트리와 중장거리에서 쌓은 스피드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유럽의 각종 크로스컨트리대회를 정복했고 영연방게임 5000m와 1만m도 수년간 휩쓸었다. 무엇보다 지난해 마라톤을 시작한 뒤 맥스 존스 코치로부터 ‘특별 웨이트트레이닝’을 받아 막판 스퍼트에서는 따라올 경쟁자가 없다.
래드클리프의 마라톤 훈련 스타일도 독특하다. 5㎞와 10㎞ 훈련에 집중하며 가끔씩 30∼40㎞를 뛰는 게 전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월계관을 쓰고자 하는 그는 이번 런던마라톤에서 풀코스를 뛴 뒤 올림픽 때까지 풀코스를 전혀 뛰지 않을 생각. 8월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도 1만m에만 집중한다. 그는 “아테네에서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선 짧은 거리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래드클리프가 꼽는 최고의 경쟁자는 케냐의 캐서린 은데레바. 은데레바는 2001년 베를린마라톤에서 ‘일본의 영웅’ 다카하시 나오코가 2시간19분46초로 ‘2시간20분 벽’을 무너뜨린 뒤 1주일 만에 2시간18분47초로 세계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주인공. 물론 다카하시도 강력한 라이벌이다.
과연 올해 여자마라톤의 ‘마의 벽’ 2시간15분대 진입은 가능할까.
한국의 최고기록은 97년 권은주(삼성전자)가 세운 2시간26분12초. 세계기록보다 무려 8분54초나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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