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스포츠 글짜크기  | 
최희섭 “이젠 내 세상”- 시카고, 맥그리프 포기
코리안위클리  2002/11/07, 06:19:16   

시카고 커브스의 최희섭(23)이 마지막 남은 허물 한장마저 홀가분하게 벗어던졌다.
커브스 구단은 31일 ‘1루수 프레드 맥그리프(39)에 대한 내년시즌 재계약 옵션을 포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01시즌 도중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이적해와 줄곧 주전 1루수로 뛴 맥그리프는 커브스를 떠나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맥그리프는 “나는 계속 뛰고 싶다. 쉬면서 진로를 모색하겠다”고 말해 다른 팀으로 옮겨 현역 생활을 고수할 뜻을 밝혔다.
커브스로서는 이미 시즌 후반기 이후 공공연히 흘러나왔던 맥그리프 포기설을 월드시리즈 종료와 함께 마침내 실행에 옮긴 셈이다. 맥그리프의 불명예 퇴진은 전적으로 최희섭에게 밀린 결과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비록 39세의 고령이지만 성적으로 보면 결코 ‘잘릴’ 대상이 아니다. 올시즌 146게임에서 30홈런과 103타점을 올렸고, 메이저리그 최초로 5개 팀을 바꿔가며 30홈런 이상을 때리는 대기록에 4년 연속 100타점도 달성했다. 이처럼 나이에 아랑곳없이 꿋꿋이 버티고 있던 거목을 과감히 잘라낼 결심을 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최희섭의 미래를 더 믿었기 때문이다. 맥그리프와 재계약하면 향후 1, 2년은 버티겠지만 망가질대로 망가진 팀을 바닥부터 새롭게 개혁하기 위해서는 ‘젊은 피’ 최희섭이 더 필요했다는 얘기다.
이제 멍석은 번듯하게 깔렸다. 지역 언론에서는 만능내야수 마크 벨호른을 최희섭의 백업 1루수로 써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백업요원 신세에서 이제는 자신이 백업을 거느린 주전으로 탈바꿈했다. 이 모든게 눈깜짝할새 일어난 일 같지만 알고보면 커브스 구단이 오랜 세월 추진해온 프로젝트의 완성인 셈이다.
바야흐로 최희섭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일 간판 마쓰이 메이저리그행 선언 2002.11.07
끝내 꿈을 선택했다. 일본 현역 최고의 타자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왼손 간판타자 마쓰이 히데키(28)가 1일 새벽 1시 돌연 메이저리그행을 선언해 일본 열도가..
‘탱크 톱’의 한국챔피언 탄생한다 2002.11.07
▲ 여자프로복싱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겨루게 될 이인영(왼쪽) 김주희. 둘은 국내 첫 프로복싱 여자챔피언에 등극하기 위해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국내에..
최희섭 “이젠 내 세상”- 시카고, 맥그리프 포기 2002.11.07
시카고 커브스의 최희섭(23)이 마지막 남은 허물 한장마저 홀가분하게 벗어던졌다. 커브스 구단은 31일 ‘1루수 프레드 맥그리프(39)에 대한 내년시즌 재..
비밀 병기, 속공 그리고 금메달 2002.11.07
부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김 진 대표팀 감독이 내세운 승부수는 ‘속공’이었다. 그리고 그 승부수의 열쇠는 김승현이 쥐고 있었다. 3쿼터까지..
‘코트의 꼬마’ 위대한 반란 2002.11.07
김승현, 기술·스피드·배짱·재치로 한국 농구 새 장 열어 아마도 2002년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의 하이라이트는 한국 남자 농구팀이 미국 프로 농구(NBA)..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통    2024.02.22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첫 방문    2023.11.09   
해군 순항훈련전단, 런던한국학교서 문화공연 가져    2023.11.05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
31일 서머타임 시작
제 22대 국선 재외선거 신고·..
영국 차보험료 사상 최고 기록
영국,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금..
넷플릭스의 웨스트 엔드 진출 의..
영국 투자 부동산에 대한 세금..
‘한식 전파 프로젝트’를 시작합..
새로운 시작을 망설이고 있는 당..
영국 2월 집값 상승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