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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p와 £2 동전 왜 생산 ‘중단’ ?
코리안위클리  2019/06/05, 07:29:56   

새 £1 등장과 직불카드, 온라인 / 모바일 거래 급증으로 수요 급감

영국서 동전 만드는 곳은 Royal Mint 왕립 조폐국이다.
그런데 2017년 20p와 £2 동전을 단 1개도 생산하지 않았다. 이전 해 2016년 20p를 2억 개 이상 찍어 유통시킨 것과 비교하면 ‘충격적’이다.
£2 짜리 역시 2016년 수 백만 개를 ‘정성껏’ 만들었으나 2017년 실적은 ‘0’.
수수께끼같은 이 현상의 답은 바로 12각을 가진 £1 새 동전.
영국 소비자들은 동그랗고 두꺼운 £1 사용중지를 앞두고 저금통이나 책상 서랍에 모아두었던 모든 동전까지 다 처분했다. 수퍼마켓, 가게, 주유소 그리고 은행에 온갖 동전이 홍수처럼 몰려 쌓일 정도였다.
20p와 £2 역시 충분히 시중에 돌면서 다음 해를 위해 추가생산 필요가 없어졌다.
동전 관리시스템
조폐국은 시중은행과 우체국 사업청(the Post Office)과 함께 정기적으로 통화량을 측정한다. 우체국은 동전 사용량이 아주 많은 기관으로 꼽힌다. 또한 성탄절과 연말이 다가오면 전국 각지에서 동전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
재무부Treasury 산하기관인 조폐국은 얼마 짜리가 몇 개씩 필요한 지를 1년 전부터 조사해 계획을 세운다.
사용이 줄어드는 배경에는 소비자가 현금 대신 단말기에 갖다대기만 하면 돈이 빠져나가는 컨텍트리스 카드contactless card 혹은 온라인/모바일 거래가 엄청 늘었기 때문이다.
동전 제조는 웨일즈 남쪽 Liantrisant 위치 시설서 하며, 새 것 제작에 앞서 남아도는 물량을 우선 유통시키는 것이 원칙이다.
현재 £1 동전은 2017년 3월부터 사용중이다. 원형에 두께가 상당하고 묵직했던 예전 것과 6개월 병행 사용했다(영국은 지폐나 동전을 바꾸게 되면 일정기간 예전 것과 새 것을 병행 유통시킴).
이 때 영국중앙은행과 조폐국은 사용 중지 할 은행서 교환하거나 물건구입 등에 사용 혹은 자선단체 등에 기부할 것을 홍보했다. 영국 전역서 유리병에 모은 것, 저금통에 넣은 것 그리고 소파 뒤나 밑부분 살피기를 통해 잃어버린 것을 찾아 시중에 갑자기 유통시켰다.
이 때 £1는 물론 각기 액면가가 각각인 모든 동전이 시중에 넘쳐났다(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여러 번 나타났음이 보고되었다).
조폐국 대변인은 “영국 동전의 유통 수명은 25∼30년으로 아주 긴편에 속한다. 지폐(종이 1∼2년, 폴리머(플라스틱) 5∼6년보다 월등히 길다”고 확인했다.
2018년 제조 자료는 최근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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