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홍보와 안내 노력해야 … 28일 (토) 한인회관 직접 방문 번거로움
“선관위가 우편으로 발송한 투표용지에 유권자가 기입 후 한인회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재영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가 3일 발표했다.
선관위는 영국에서 코로나 상황의 심각성과 봉쇄조치 lockdown로 수십 년간 해왔던 투표장 방문 투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우편과 투표소 방문을 종합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본지에 실은 공지와 안내문에서 ‘한인회장과 선관위 그리고 회장후보 3명은 한인회관서 2일 함께 모여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권자는 우편으로 받은 용지에 후보기입 후 본인 신분증 사본을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유권자가 이 봉투를 들고 선거일 11월 28일(토) 한인회관에 직접 가서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선관위가 부정과 편법 등을 막기 위해 이렇게 ‘어렵고 복잡한’ 방식을 적용한 것은 이해하나 투표일까지 남은 기간 유권자에게 기권과 사표 방지를 위해 각별한 홍보와 안내를 해야 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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