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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불법 정착자 ‘100만 명’
코리안위클리  2016/08/10, 08:11:12   

“영국에 최대 100만 명의 불법 체류자가 살고 있을 것이다”고 국경청 전직 청장이 말했다.
이 수치는 지금까지 나온 여러 추정 자료보다 상당히 더 높은 것으로 메이 총리가 내무부장관 재직중 불법 이민자 단속이나 방지를 제대로 했는지에 대한 정밀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론이 지난 주 보도했다.
국경청 the Border Agency 전직 청장 롭 와이트먼은 비EU 회원국 출신이 불법체류와 불법취업하는 것에 정부가 충분한 방지책이나 단속 등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1-13년 근무한 와이트먼 전 청장은 비EU 국적 불법정착자 대다수는 방문 내지 관광 비자로 영국에 들어와 허가기간을 초과해 지내면서 일자리를 찾는다고 말했다.
홈오피스(내무부)는 불법 이주 노동자 숫자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추정 인원 수치는 시기나 경우에 따라 상당 차이가 있다. 런던정경대학LSE은 37만 3천~71만 9천 명이라고 2009년 발표했다. 이민자 관련 전문기관 Migration Watch UK는 110만 명이 넘는다고 주장한다.
내무부는 범죄조직이 불법이주자를 입국시키는 데 소규모 항구와 항만을 이용하기에 이런 곳의 입국 경계와 검사를 특별히 강화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지난 주 채택했다.
홈오피스는 작년부터 출국자 비자 검사를 하고 있으며 불법노동 수입이나 소득 압수 권한 불법체류자 고용 회사나 위장 사업체 폐쇄 그리고 술 판매업자와 심야 간이 음식점 업주 신원확인 등 보다 강력한 제도와 권한을 시행중이라고 언론은 보도했다.

비자 만료 후 숨어버리는 불법노동자

상당수가 숨어 지내고 있을 것이다. 불법체류자 대다수는 비자를 받고 합법적으로 일단 영국에 들어온다. 관광이나 방문 혹은 어학연수 등 단기 비자로 입국 후 불법노동 하거나 체류허가 기간을 넘긴다.
불법 취업은 출신국가 정착자들이 모여 있는 지역서 대개 이뤄진다. 같은 언어를 쓰며 문화적 이해가 있는 고용주가 일자리를 보다 쉽게 주기 때문이다.
작년 불법노동자 단속에서 체포한 사람중 45%는 체류기한 초과였고 20%는 아예 불법입국자였다.
국경청의 별도 건설현장 단속에서 인도인 172명을 체포했는데 이 중 49명은 학생 신분이었고 58명은 합법 비자로 입국 후 허가기간 초과 체류자였다. 청소부로 일하는 23명의 나이지리아인을 잡기도 했는데 6명은 학생, 13명은 오버 스테이였다.
위조한 EU국가 여권이나 신분증으로 영국 고용주(회사)를 속여 일자리를 잡는 경우도 꽤 있다.
국경청 고위간부는 “브라질인은 포르투갈 신분증, 남미인은 스페인 서류, 알바니아인은 이태리 여권 등 공문서 위조를 통한 변신을 잘 한다. 영국서 장기 불법체류하는 나이지리아인은 홈오피스 공문 위조나 가짜 서류로 아예 영주권을 가진 것처럼 행세하기도 한다”고 확인했다.
불법체류자 대부분은 단순직에 종사한다. ‘인기업종’은 소매점, 음식점(식음료), 호텔, 건설현장, 요양시설, 청소와 농업 분야.
불법노동자 수가 가장 많은 국적은 방글라데시 3,574명과 파키스탄 3,568명이었다. 다음은 인도 2,782 중국 1,310 나이지리아 458명이었다.
알바니아 터키 우크라이나인도 상당수 였는데 이들은 일자리를 잡을 때 폴란드 사람이라고 속인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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