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구는 꾸준히 늘어 6,560만 명이다.
영국 통계청이 2016년 6월 말 기준이라고 지난 주 발표한 내용을 언론이 일제히 크게 보도했다.
2015-16년 538,000명이 늘어 2차 대전 직후 세계도처에 흩어졌던 영국군인들이 귀국하면서 베이비붐이 있은 1947년 이후 70년만에 최대증가이다.
급증요인은 동유럽국에서 들어온 이민정착자 때문.
이민자 대부분은 런던을 비롯한 수도권 도시에 정착해 잉글랜드 인구만 5,500만 명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스코틀랜드 540만, 웨일즈 311만, 북아일랜드 186만 명이다.
2005년부터 2016년 중반까지 11년 만에 500만 명이상 늘었다.
참고로 폴란드 포함 동유럽 8개국이 EU유럽연합에 합류한 시점이 2004년이다.
이전 500만 명 증가에는 1970년대 중반부터 2005년까지 35년 걸렸다.
최근 인구증가가 상당히 빠른 속도임을 쉽게 알 수 있다.
UN국제연합은 영국은 선진국 중 몇 안 되는 인구 증가를 계속 보여 21세기 말에는 8,1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협상서 이민자 숫자 제한을 실패할 경우 런던 포함 여러 도시에서 주택·교통·공공서비스에 불편을 가져오며 저임금 노동자의 소득은 제자리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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