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비해 3단계 하락 … 한국 45위, 여섯 계단 상승
영국UK이 공공부문 업무처리 투명성 세계 11위로 밀렸다. 이는 브렉시트 이후 투명성이나 부패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세계 180개국 부패정도를 매년 비교측정하는 부패인식지수(CPI)조사서 영국은 3단계 떨어진 11위로 나왔다. 순위가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공공분야 업무처리시 직권남용이나 위법행위를 지나치거나 눈감아주는 등의 안주에 대한 경고라고 시민운동 관계자들은 말했다.
특히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후 각종 규제나 허가조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어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국제투명기구는 국회의원이 휴가비를 본인이 내지 않고 타인이나 다른 회사 혹은 외국 돈으로 지불하거나 선거운동 비용이나 헙찬금 미신고 등은 불투명성의 좋은 예라고 말했다.
미국은 부패인식 지수항목서 6단계 떨어진 22위로 나왔고 아제르바이젠은 무려 30단계 추락한 152위로 나왔다.
덴마크와 뉴질랜드는 청렴도 점수 100점 만점에 88, 87점을 각각 얻어 지구상서 가장 청렴한 국가 1위와 2위에 나란히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85점)에 이어 홍콩(76점), 일본(73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57점을 받아 45위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3점이 올라 국가 순위는 여섯 계단 상승했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가운데서는 30위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