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거의 혼수상태로 병상에 누워있던 미국 여성 사라 스캔틀린(38)이 갑자기 깨어나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스캔틀린은 18세 때 뺑소니 차에 치여 반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 말하거나 움직이지 못한 채 입원해 있었다.
스캔틀린의 부모는 지난주 병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놀랍게도 딸이 “어머니,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해 너무나 기쁜 나머지 계속 웃음을 터뜨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CBS> TV는 어머니 베스티 스캔틀린이 전화를 받은 후 “너무나 놀라운 일이어서 기뻐서 계속 웃기만 했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스캔틀린의 상태가 매일 조금씩 호전돼 왔다고 말했으나 갑작스러운 회복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스캔틀린은 3년전 분별하기가 어려운 소리들을 내기 시작했고, 그간 눈을 마주치는 것 이외에는 반응이 없는 상태를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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