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에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1위의 인구대국이 될 것이라고 파나바카 라크슈미 인도 보건장관이 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유엔인구국(UNPD)이 추정한 2035년보다 5년이나 빠른 전망이다.
라크슈미 장관은 이날 상원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2030년에는 인도 인구가 14억4900만명에 달해 14억4600만명의 중국 인구를 추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50년에 이르면 중국과 인도 두 나라의 인구가 세계 인구의 33%를 차지할 것이며 인도 인구는 15억9000만명으로 증가하는 반면 중국은 13억9000만명으로 오히려 줄어들어 격차가 점차 커질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