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영국의 8월 인플레이션율이 11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16일 보도했다.
영국통계국에 발표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4.7%를 기록, 1997년 이후 최고수준에 도달했다. 이로써 영국의 CPI는 정부 목표치인 3%를 4개월 연속 초과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후퇴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영란은행(BoE)이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직면했다”며 “금리 인하 카드를 섣불리 꺼내들 수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통신에 의하면 영국은 물가가 정부 목표치를 1% 벗어날 경우 중앙은행장이 재무부에 이에 대한 설명을 담은 편지를 쓰도록 규정해놓고 있어 머빈 킹 BoE 영란은행 총재는 편지를 써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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