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국영 원자력 업체인 전력공사(EDF)가 24일 영국의 원전 업체인 브리티시 에너지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EDF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영국의 브리티시 에너지 경영진이 EDF의 브리티시 에너지 인수 계획을 정식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전 강국인 프랑스는 EDF의 브리티시 에너지 인수를 계기로 영국의 원자력 발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 프랑스 정부는 EDF의 주식을 85% 가량 보유하고 있다. 영국의 소요 전력 중 5분의 1 가량을 공급하는 브리티시 에너지는 8개의 원전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의 브리티시 에너지 주식 보유량은 35.2%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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