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영국 법인이 지난 35년 이상 사용해온 명칭을 파스타헛으로 바꾼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에서 피자헛이란 명칭이 이날부터 파스타헛으로 바뀐다면서 명칭이 바뀌는 것과 함께 웰빙 시대에 맞게 메뉴도 대폭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영국 내 700개 이상의 매장을 업그레이드하는 비용 1천700만파운드 외에 향후 6년 1억파운드를 추가 투입해 매장을 확대하고 피자 외에 각종 웰빙 파스타도 메뉴에 추가시킬 계획이다.
영국법인 책임자 알래스테어 머독은 “몇년 전 만에 해도 고객이 아니던 계층을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쪽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웰빙 시대에 맞게 메뉴에서 염분을 줄이는 등 향후 3년 영국식품청(FSA) 기준에 맞추는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주문에 적극 투자하는 한편 배달 시스템 확대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머독은 말했다.
지난 1958년 미국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첫 매장을 연 피자헛은 지난 1973년 런던 북부에 영국 첫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었다.
연합뉴스=본지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