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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환율’에 교민 20%가량 줄어
코리안위클리  2008/11/20, 01:34:15   
▲ 베이징의 코리아타운 왕징의 왕진 신청 상가. 한국어 간판이 즐비하다.
교민 100만시대 요원, 연말 되면 더 늘어날 듯

최근 급속히 상승한 중국 위안화 가치가 상당기간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교민수가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주중 한국대사관과 재중 한국인회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후 1위안당 200원을 넘는 위안화 강세 행진이 계속되면서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교민수가 15∼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한중 수교 15년만에 70만명 시대를 맞은 중국 내 교민사회가 2010년까지 100만 교민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는 당분간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교민들은 급등한 체감 물가로 사업이나 중국 주재원 생활을 빨리 접고 조기 귀국을 서두르고 유학생들도 상당수가 예정보다 일찍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다.
실제로 한국 국제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의 20% 정도가 최근 극심한 환율 상승 탓에 학교를 떠났고 이들 중 상당수는 부모를 따라 귀국하고 일부는 현지 학교로 전학을 간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 주재원들도 복지혜택이 줄어들고 실제로 손에 쥐는 소득이 크게 줄어 자녀의 학교를 옮기고 임기가 남았음에도 국내 근무를 신청하는 경우도 예년에 비해 늘고 있다.
이처럼 한인 사회 규모가 줄어들면서 직격탄을 맞은 곳은 베이징의 대표적 한인촌인 왕징과 유학생 밀집지역인 우다커우 지역이다.
교민수 자체가 준 데다 남아 있는 교민들도 외식을 자제하고 씀씀이를 줄이면서 소비가 급속히 위축돼 사업을 접고 귀국하기 위해 가게를 내놓은 경우도 적지 않다.
대사관 관계자는 “주재원과 교민들이 줄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한인 대상 식당과 숙박업에 종사하는 교민들이 어려움을 크게 겪고 있다”면서 “요금을 내리거나 서비스를 제고하는 등의 불황 타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캐나다 유입 한국인 이민·유학 모두 감소

지난해 캐나다로 들어온 한국인 이민자와 유학생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연방 이민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에 정착한 한국인 이민자는 5천864명으로 전년(6천178명)보다 5.1% 감소했다. 이는 전체 신규이민자의 2.5%에 해당하는 것이다. 국가별 순위는 8위로 전년도와 같다.
신규 이민자 부동의 1위는 중국으로 지난해 2만7천14명이 유입됐으나 역시 전년도보다 무려 18%가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캐나다에 들어온 한국인 유학생(첫 입국 기준)도 1만3천922명으로 전년(1만4천446명)보다 3.6% 줄었다. 그러나 1999년 이후 출신국가 순위 1위를 유지해 캐나다 교육재정에 막대한 보탬이 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중국인 유학생은 9천648명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지난해 캐나다로 들어온 외국인 유학생은 모두 6만4천636명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3년 연속 증가 추세다.
한편 지난달 재집권에 성공한 보수당 정부는 캐나다가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우선 심사해 입국시키는 일명 ‘체리 피킹’ 이민제도를 강력히 추진할 전망이어서 이민자수 감소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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