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테러 경보가 ‘심각’(severe)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14일 리버풀 여성 병원 앞에서 택시 폭발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
‘심각’ 등급은 테러경보 5단계 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테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음(highly likely)’을 의미한다.
주영대사관은 “우리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피신(Run), 은신(Hide), 신고(Tell)하라는 영국 경찰의 테러 관련 안전 수칙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테러를 비롯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피해 발생 시 영국 경찰 및 대사관에 즉시 연락해 달라고 강조했다.
※ 영국 경찰 긴급전화 : 999 또는 101
※ 영사 콜센터 : +82 (0)2 3210 0404
※ 대사관 : +44 (0)20 7227 5500 (주간) / +44 (0)7876 506 895 (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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