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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Scams Source: A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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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0만 건 12억 파운드 손실
영국에서 각종 사기 범죄가 늘고 있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은행 산업 그룹 영국 파이낸스UK Finance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사기 범죄는 약 300만 건으로 피해 규모는 12억 파운드에 달했다.
영국 정부는 더욱 엄격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제는 국민 15명 중 한 명 꼴로 희생자가 발생하는 가장 흔한 범죄가 됐다.
사기 유형별로는 카드 결제 관련 범죄가 가장 많고 이어 물품 구매 사기 피해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SNS 등을 통해 신분을 위장해 접근하여 환심을 산 뒤 돈을 가로채는 신종사기 방식인 이른바 ‘로맨스 스캠’ 사건은 늘었으나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가장하는 투자 사기는 생활비 압박 속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엔 이메일 해킹을 통한 해외 송금사기 범죄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메일 계정의 비밀번호를 수시로 변경하는 등 보안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해외 거래처로부터 은행거래 변경 요구를 받는 경우에는 거래처와 유선전화, 영상 등을 통해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택배업체를 가장한 문자메시지를 이용하여 핸드폰에 악성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피싱 사이트 링크를 유도하여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를 탈취한 후 금전을 출금하는 사건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 사기 범죄 피해시에는 즉시 경찰관서에 신고하고, 관련 거래은행을 통해 지급유예나 송금취소를 요청해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 영국 경찰 신고 전화 : 999 (응급상황 시) 또는 101 (비응급상황 시)
※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 +44 (0)20 7227 5500 (주간) +44 (0)7876 506 895 (야간)
※ 영사콜센터 : +82 (0)2 3210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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