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핫이슈 글짜크기  | 
영국 취업비자 사기 주의
코리안위클리  2017/09/06, 06:35:40   

Q: 몇일전 인터넷에서 영국 취업비자를 해 줄 수 있다는 곳에 지원했더니, 합격했다면서 첨부된 비자신청서 작성, 여권등 각종 서류를 스캔해서 보낸 동시에 이민국 비자신청비용으로 710파운드를 송금하라고 하는데 이것 보내도 될지 궁금하다.

A: 전형적인 비자사기 메일이다. 이런 곳에는 어떤 서류도, 정보도 보내선 안된다. 모두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 오늘은 요즘 영국 취업비자를 미끼로 인터넷에서 사기 취업비자 관련 사항을 살펴본다.


ㅁ 취업비자 사기 상황
질문자는 온라인으로 구인하는 곳에 이력서를 보냈더니, 입사허가가 났으니 취업비자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여권사본 등 서류와 함께 취업비자 신청비용을 지불하라고 요구받았다. 1년비자 £405 (5일소요), 2년비자 £710 (6일소요), 4년비자 £1200 (8일소요). 취업비자 기간을 본인이 선택하며 선택한 기간에 따른 비용을 지불하라고 한 것이다.

ㅁ 사기비자 신청서
질문자가 첨부로 받은 신청서는 영국 취업비자 신청서가 아니라, 미국비자 신청서였다. 즉, 미국비자 신청서에 영국이민국 로고와 영국대사관 마크를 붙여 제작한 한페이지짜리 였다. 그러나 영국비자신청서는 온라인신청서만 사용하고 있다. 과거에 페이퍼 신청서를 사용했던 적도 있지만, 그때에도 신청서는50페이지이상 분량이었다.

ㅁ 영국취업비자 신청 준비과정
영국 취업비자 신청위한 과정을 정확하게 알면, 얄팍한 영국 취업비자 사기는 구분할 수 있다. 영국은 회사가 취업비자를 주려면, 공신력있는 구직사이트 2곳에 28일간 대부분 구인광고를 해야 한다. 이때 잡인터뷰를 대부분 하고 잡오퍼를 한다. 그 후에 스폰서라이센스가 있는 회사는 해외에서 비자신청할 수 있는 인원할당을 받아야 하는데, 이것이 스폰서쉽증서(RCoS)이다. 이 할당신청해서 승인 받기까지 대개 1-2개월은 소요된다. 이렇게 인원할당 승인을 받으면, 그 회사는 스폰서쉽증서 CoS를 발행한다. 여기에는 증서번호, 유효기간, 회사디테일, 본인 인적사항, 직책, 연봉, 업무내역이 들어가 있다. 잡오퍼부터 취업비자 신청까지 총 소요기간은 스폰서라이센스가 있는 회사는 2-4개월정도, 스폰서라이센스가 없는 회사는 총 4-6개월정도 대개 소요된다.

ㅁ 영국취업비자 신청방법
영국 취업비자 신청은 반드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고, 온라인 신청시에 NHS의료비분담금 연간 £200씩 계산해 신청기간만큼 비용과 비자신청비(£587, 2017년)을 온라인에서 카드로 지불하고 신청서를 제출(submit클릭)하면, 마지막 프린트물이 나온다. 이 프린트물과 추가 서류들을 영국대사관이 아니라 영국비자신청센터에 들고가서 본인이 직접 접수하면서 지문을 찍고, 동공사진촬영을 한다.

ㅁ 스폰서 회사 등록확인
스폰서쉽증서 CoS는 이민국에 등록된 스폰서만 발행 가능하다. 따라서 이민국에 그 회사가 스폰서라이센스 등록이 되어 있는지 Register of Sponsors 검색어로 구글에서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으니 확인한다. 영국 취업비자명은 Tier 2 (General)비자이다.
이런 원칙만 확인해도 사기멜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서 요 한
영국이민센터대표이사
ukemin@hotmail.com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자
ukemin@hotmail.com    기사 더보기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바이올린 해 엄마 기쁘게 해 드려요… 그리고 돈 쪼달리게도, 함께 2017.09.06
과외비 연 £3,600/1명 때문에 빚지고 산다… 영국 부모 넷 중 3명
청소년과 정신건강 84 그렌펠 타워 화재를 관점으로 본 영국 정신보건 현황 2017.09.06
제목만 보면 엄청나게 방대하고 온갖 사회의 다양한 관점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주제이지만 지면크기도 그렇고 정신보건에서 종사하면서 느낀 점 중에서 이번 런던 화..
영국 취업비자 사기 주의 2017.09.06
Q: 몇일전 인터넷에서 영국 취업비자를 해 줄 수 있다는 곳에 지원했더니, 합격했다면서 첨부된 비자신청서 작성, 여권등 각종 서류를 스캔해서 보낸 동시에 이민국..
무게·용량 ‘눈속임’ 제품 늘어 2017.08.23
식음료 치약 휴지 등 수 천 종류 … 민감한 가격 인상 대신 용량 슬쩍 줄여
집 첫 구입 셋 중 1명 ‘Bank of Mum & Dad’ 도움 받아 2017.08.23
영국서 점점 많은 집 첫 구입자가 ‘엄마아빠 은행 Bank of Mum & Dad’의 도움을 받는다는 조사가 나왔다. 가족의 금전적 선물, 유산 혹은 대출이 있었..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통    2024.02.22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첫 방문    2023.11.09   
해군 순항훈련전단, 런던한국학교서 문화공연 가져    2023.11.05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
영국 차보험료 사상 최고 기록
제 22대 국선 재외선거 신고·..
31일 서머타임 시작
영국,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금..
넷플릭스의 웨스트 엔드 진출 의..
‘한식 전파 프로젝트’를 시작합..
새로운 시작을 망설이고 있는 당..
안정감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한국 연극의 글로벌 진출 : 교..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