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잠그고 물건 보이지 말 것’ … 한인 수퍼마켓 주차장서 피해 '빈번'
뉴몰든 위치 한인 수퍼마켓에 장보기 위해 세워놓은 차창이 파손되며 차 안에 둔 귀중품이 도난당하는 피해가 최근까지 수 년째 계속 발생하고 있다.
주차장 곳곳에는 ‘차 범죄 조심’ 안내와 경고판을 걸어 고객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뉴몰든과 인근 지역 집 주변 바깥 길이나 식당 근처에 세워놓은 차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최근 여러 건 발생했다.
오토바이를 탄 젊은 남자 2인조 절도범의 차 파손 장면을 목격했다는 한인도 상당 수에 달한다.
경찰 인력 부족으로 생계형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집도둑이나 차량 피해 경범죄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영국 언론은 지적하기도 한다.
차 범죄피해는 개개인이 조금만 신경쓰면 대부분 막을 수 있다.
영국 경찰 웹사이트 police.uk/vehicle-crime은 예방 최선은 ‘차 잘 잠그는 것과 물건을 보이지 않는 것’ 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도둑이 차를 깨거나 열고 핸드백, 지갑, 휴대폰, 옷, 골프채 등을 훔쳐가는 데 불과 10초면 가능하기에 개개인의 조심은 더욱 필요하다고 한다.
경찰이 조언하는 예방수칙
▶ 차에 귀중품이나 물건을(보이게) 두지 말 것.
▶ 재킷이나 코트도 놓고 내리지 말라.
▶ 창문(과 선루프) 야무지게 닫아라.
▶ 트렁크 (부트: 짐칸)에 물건을 두지 말 것.
▶ 차 열쇠(시동키) 뽑은 후 일정하게 간직하는 습관 가질 것.
▶ 주차시 공간, 장소, 위치 선택에 신경 쓸 것. 차 안전과 직결될 수 있다. 구석지고 어두운 곳보다는 안전한 주차장 혹은 가로등이나 감시카메라 주변 이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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