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대상 국가 축소 … 한국 백신접종도 인정
영국이 4일부터 해외여행 신호등시스템을 ‘적색’국가와 그 밖의 국가로만 구분하고 격리 대상 국가를 축소하는 등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한국 포함 격리 대상이 아닌 국가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난 입국자는 입국 전 검사와 10일 자가 격리, 입국 후 8일차 검사가 면제된다. 대상자는 반드시 접종 완료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10월 말부터는 귀국 후 2일 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신 신속 검사로 대체할 계획이다. 그란트 샵스 교통장관은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하프텀 휴가 기간에 맞춰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미접종자는 입국 전 PCR 검사를 받는 등 종전 규제가 적용된다.
백신 접종자도 입국 후 2일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조치된다.
한국도 7일부터 해외에서 중국 백신 포함 2차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 입국 시 국내 백신 접종자와 동일하게 사적모임 인원제한 예외 등 방역수칙예외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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