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택 수요 급증 … 건설토목 인력난 인건비 급상승
영국 주택 수요를 맞추기 위한 정부의 건설 공급이 벽돌공과 미장공 부족으로 상당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전국 370여 개 카운슬(구/군)을 대표하는 지자체 협회LGA·Local Government Association는 기술인력 부족 심화로 정부가 약속한 2020년까지 275,000채 신축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협회는 올 건설분야 인력이 2013년보다 무려 54% 증가할 것이나 자격증 기술자는 매해 10,000명 이상 부족하다는 연구조사를 발표했다.
이와 별도로 건설협회는 건설분야 필요인력이 2013년 29,050명, 2015년 44,690명으로 3년 연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술인력 절반 이상을 채우기 위해 쩔쩔매고 있다.
LGA 피터 복스 회장은 “오랫동안 너무 많은 미용사hairdressers를 배출하고 있으나 벽돌공과 미장공 bricklayers and plasters은 부족하다. 거의 모든 지자체에서 필요로 하는데도 도제apprentices로 배우는 건설토목 인력은 태부족이다. 실업자나 젊은이들이 기술을 배울 수 있게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Bovis, Persimmon, Barratt 포함 영국 주요 주택건설 업체들은 현장 인력 부족으로 인건비가 계속 오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수 년 전부터 전역군인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고 건설 불경기 시절 업계를 떠난 상당수 인력을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게 설득하고 있다. 또한 건축 기술자 조달을 위해 포르투갈과 스페인 출신 등 해외인력까지 적극 채용하고 있다.
작년 연말 북서지방과 런던에서는 벽돌공 주급이 ￡1,000(175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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