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거주자 증가 ‘탓’… 대한민국 3위, 영국 12위 외국인 이주자가 많은 잉글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 높은 나라 중 한 곳이 됐다.
이 조사는 잉글랜드에 사는 외국출생자는 660만 명이며 잉글랜드를 제외한 영국 전역은 50만 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몰타, 모나코 등 조그만 섬이나 도시 국가를 제외하면 방글라데시, 타이완, 대한민국, 레바논 그리고 르완다가 일정 면적당 사람이 가장 붐비는 국가 1~5위를 차지했다. 영국은 6위로 인도(8위) 보다 더 높았다.
Migration Watch UK 그룹은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 보다 6배나 사람이 북적거린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외국 이주자 중 93%가 잉글랜드에 정착하며 앞으로 일어날 영국 인구 증가의 86%가 잉글랜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통계청은 영국(UK) 인구의 기념비적인 7천만 명 돌파가 16년 내에 일어난다고 예상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이미 12만 명 이상이 이민자를 줄이고 인구를 7천만 명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서명운동 a petition에 동참해 국회 논의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주택, 교통, 공공서비스 등이 한계 상황을 맞아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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