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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옥씨 살해사건 재심 가능성
코리안위클리  2012/02/29, 13:26:44   
▲ 2002년 7월 본머스에서 칼에 찔려 상처와 출혈 과다로 숨진 신정옥.
10년 만에 새 용의자 드러나 … 복역중인 범인 ‘줄곧 무죄 주장’

영국 범죄사건 재심위원회the Criminal Case Review Commission· CCRC가 10년 전 발생한 한인유학생 신정옥 살인사건 재판판결에 혼선이 있었는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 텔레그래프 등 주요 일간에 따르면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2011년 6월 무기징역형을 받은 다닐로 레스티보가 신씨도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재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2년 7월 본머스에서 친구와 헤어진 후 숙소로 가던 신정옥씨(당시 26세)는 칼에 찔려 상처와 출혈 과다로 숨졌다.
사건 발생 40여일 후 경찰은 피습현장 인근 거주자이며 마약 중독자인 모로코계 영국인 오마르 벤귀트(당시 32)를 체포했다.
경찰은 “벤귀트가 한국 여자를 살해했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것을 들었다”는 한 매춘부의 증언과 여러 정황이 사건과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용의자 변호인은 유일한 증인이 매춘부이며 마약 중독자임을 들어 증거 부족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2년 6개월여의 재판 끝에 2005년 1월 벤귀트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 벤귀트는 지금도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새로운 신씨 살해 용의자로 드러난 이태리 출신 다닐로 레스티보(39)는 2002년 11월 본머스에서 헤더 바넷(당시 48)을 칼로 찔러 죽이는 잔혹한 살인을 저질러 2011년 6월 윈체스터 형사법원서 무기형을 받은 상태다.
레스티보는 이에 앞서 1993년 고향인 이태리 포텐자의 교회에서 앨리사 클랍스(당시 16)를 또 다른 칼로 살해했으며 사체가 17년이 지난 후 발견되어 작년 11월 교도소서 복역 중 추가 살인죄로 30년 형을 더 받게 됐다.
영국의 주요 언론과 벤귀트 변호인은 레스티보가 신씨를 살해한 ‘진짜’ 범인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유는 레스티보 범죄 관련 사항에서 △신씨가 살해당한 날짜가 레스티보가 살해한 다른 2명과 마찬가지로 12일 이라는 점 △ 다른 두 사건에서와 같이 신씨 시신 근처에서도 여자 머리카락 뭉치가 발견됐다는 점 △모든 사건에서 긴 칼을 이용해 피해자를 찔렀다는 점 △신씨 피해 장소가 레스티보의 거주지에서 불과 세 블록 떨어진 곳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레스티보는 2002년 본머스의 극장가와 버스에서 여성 15명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르고 도망간 전력이 있으며 베넷과 클랍스의 머리카락도 각각 잘라냈다.

▷ 신씨 살해사건이란?
지금부터 약 10년 전인 2002년 7월 영국 남서부 항도이며 휴양지로 유명한 본머스Bournemouth에서 어학 연수 중인 신정옥씨가 주말 새벽 친구와 헤어진 후 숙소로 가다 칼에 찔려 상처와 출혈과다로 숨졌다.
영국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한국인 이 모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했으나 수 일 후‘혐의 없음’으로 판단해 석방했다. 2000~2002년은 한국인의 유학·어학연수 목적의 영국 입국자가 연간 15,000~20,000명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는 시기였다.
당시 런던에서는 한인 여학생 2명의 살인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민박집 주인 김규수(31)가 2001년 11~12월 런던서 생활하던 진효정(당시 21), 송인혜(22) 살해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다.
8개월 동안 발생한 3명의 한인 여자 유학생 살해사건은 재영한인사회는 물론 한국에도 큰 충격을 주었다. 김규수는 후에 유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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