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째 외교부 근무… 베트남 대사도 거쳐
대한민국 정부는 주영국대사에 박석환(朴錫煥) 전 외교통상부 제 1차관을 임명했다.
박 신임 대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79년 외무고시(13회)에 합격했다.
외무부에서 정무·경제·영사·의전 등을 두루 거친 ‘올 라운드 플레이어’이며 중국과 일본에 각각 두 차례씩 근무한 경력이 있다.
소탈한 성격이나 업무에 철두철미하고 맡겨진 일은 온몸을 던져 말끔히 처리하는 ‘헌신형’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에는 베트남 대사로서 오랜 숙원이었던 하노이 한국학교 건립의 밑작업을 진두 지휘해 동포들의 인기가 높았다. 박 대사는 9월 20일 영국 도착 예정이다.
한편 현 추규호 대사는 오는 12일 이임식을 갖고 17일 귀국한다.
2010년 2월 부임해 2년 6개월 근무하며 한·영 청년교류제도(YMS:워킹홀리데이비자)협정을 맺는 등 여러 업적을 일궈냈다.
약력
△경남 사천(57) △경남고 △고려대 △중국 참사관 △상하이 부총영사
△일본 참사관 △일본 공사 △의전장 △주 베트남 대사 △외통부 제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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