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영국의 매력은 런던을 벗어나 고성과 성당 건물부터 시골 펍, 수로 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풍경이나 아름다움을 찾는 외국 관광객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관련 기관들은 외국인 관광객의 ‘런던 선호’가 월등히 높아 지역적 불균형이 수십 년 째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 전담기관 Visit Britain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영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사상 최대인 3,100만 명이었다. 이 중 절반은 런던에서만 머물러 M25를 전혀 벗어나지 않았다.
수도권을 벗어나 잉글랜드를 여행한 관광객은 1,300만 명이었으며 스코틀랜드 220만 명, 웨일즈 90만 명이었다.
런던을 제외한 도시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에딘버러로 작년 한 해130만 명이 방문했다. 그 뒤를 이은 것은 맨체스터(93만 명), 캠브리지(40만 명), 요크(20만 명)와 윈저(18만 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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