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커지는데 한 대 당 면적은 ‘옛날’ 그대로
영국 운전자들은 주차비 인상과 주차 공간 협소에 대한 불만이 높다.
3명 중 2명(65%)의 운전자는 주차할 곳을 (어렵게) 찾아도 주차 공간이 너무 좁아 애를 먹는다고 했다.
최근 차에는 옆면 충격보호 장치side-impact protection features가 장착되어 차 폭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차량구조업체 RAC가 설명했다.
주차비도 점점 비싸져 타운 센터로 차를 몰고 가는 횟수를 줄이고 있다고 답한 운전자도 3명 중 2명(67%)으로 나타났다.
RAC는 1,526명 운전자를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67% 운전자는 거주 지역이나 인근 도심에서 주차 규제restrictions가 엄격해졌다고 답했다.
런던 지역 운전자 59%는 주차비가 계속 올라 부담이 커짐을 실감하고 있다고 동의했다.
거둬들인 주차비나 교통 범칙금을 어디에 얼마나 쓰는지를 자치단체는 명확히 밝혀야한다는 목소리가 오래 전부터 나오고 있다.
또한 주차 단속원들이 할당 ‘건수’를 채우기 위해 인정사정 없이 딱지를 떼는 경우가 많다는 불만이 최근 더욱 늘었다. 운전자들은 어려운 살림에 벌금까지 내지 않으려면 안전한 곳에 규정에 맞춰 주차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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