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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재영한인교회연합회 첫 세미나
재영한인교회연합회는 2021년 첫 세미나를 1월25일(월)-27일(수)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마음교회를 담임하는 이찬규 목사를 모시고 진행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본 세미나는 비대면으로 줌을 이용하여 강사는 독일에서 강의를 했고, 영국 런던 일대, 캠브릿지, 웨일즈에서 총 41개 교회가 참여하여 뜨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오히려 장소와 시간을 뛰어넘어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더 원할한 효과와 분위기 속에 만남을 가졌다.
본 세미나는 유럽 한인사회라는 동일한 환경 가운데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제자훈련의 모델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국의 목회자들에게 큰 도전과 배움의 시간이 될 수 있었다.
25일 월요일 첫 주제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에서 디아스포라 교회론을 강의하여 한인 이민사회의 특징과 성도들이 처한 환경에 대한 고찰을 하였다. ‘복음 DNA’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가르치는 복음적 성경공부가 아닌 DNA를 이식하듯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 세워지는 성경공부를 보여 주었다. 교회를 가르치는 장소적 개념보다는 인간을 구원해 내는 구조선으로서 설명하는 이러한 관점을 참여한 모든 목회자들과 사모님들이 뜨겁게 받아들이며 은혜 받은 시간이었다.
이후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성경 묵상을 위한 큐티 활용에 관하여 함께 나누었다. 가능한 모든 성도들이 매일 참여한 큐티를 통하여 그날그날을 결단하며 황량한 디아스포라 이민 사회에 섬겨야 할 헌신을 행동으로 실행하게 된다. 이는 추상적 믿음이 아닌 현실에서 생활화되고 치유되는 능력과 힘을 보여 주게 된다.
이전까지 목회자들이 접했던 제자훈련은 한국에서 옥한흠 목사가 강남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도입하며 발전되었던 것이다. 옥한흠 목사의 제자훈련은 1970년 강남이 개발되기 전 낙후된 서민들을 대상으로 시작하였으나 이후 큰 성공적 부흥이 이루어졌다.
옥한흠 목사는 효과적인 성경공부인 제자훈련을 이웃교회들과 나누기 위하여 매년 칼 세미나를 개최하며 수많은 교회들에게 회복과 치유, 비전을 주는 평신도를 양성하는 성경공부를 전파하고 알려 주었다.
영국에서도 많은 교회들이 제자훈련 교재를 사용하고 도입하였지만, 한국 사회와 영국 디아스포라 한인사회의 차이점들로 인해 효과적인 말씀 전달의 한계점이 있다는 의견도 있어 왔다. 금번 세미나는 그러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특히 세미나 이후에도 교회에서 실제로 사용하며 성도들을 교육할 교회들은 지속적으로 함께 팔로우 할 것을 강사는 약속하였다.
2021년 재영한인교회연합회는 회장 김석천 목사 (행복한교회 담임) 이하 10명의 임역원들이 섬기고 있다.
다음 세미나는 2월 22일-23일 성경역사, 지리 세미나가 김진산 목사(터치 바이블대표)를 모시고 줌 플랫폼을 이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kcauk.com 참조)
양성호 목사
재영한인교회연합회 대외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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