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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킹스톤시 길드홀에서 열린 카운슬 연례 모임에서 엘리자벳 박 의원(박옥진이 부시장으로 뽑혔다. 사진 오른쪽은 리즈 그린Liz Green 신임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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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톤시, 박옥진 부시장 선임 ‘시장 도전합니다’
14일 킹스톤시 길드홀에서 열린 카운슬 연례 모임에서 엘리자벳 박 의원(박옥진)이 부시장으로 뽑혔다.
킹스톤 시의회는 이날 이취임식을 갖고 리즈 그린Liz Green 신임 시장과 박 부시장을 선임했다.
박 부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부시장을 맡기까지 한인 여러분들이 오랫동안 애써 주신 활동과 기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영국 사회에서 한인 정치인으로서의 성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임기 동안 한인 공동체가 겪고 있는 현재의 갈등과 분열을 깨고, 서로를 포용하며 다양성을 인정하는 그런 성숙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인 차세대들이 공동체 일원으로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한인 차세대와의 네크워크 형성을 적극 지원 협력하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차기 시장 도전에 대해 “2026년 재선거에서 구의원으로 당선되면 킹스톤 시장으로 나올 생각이다. 그게 가능하려면 현재 구의원으로,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부시장으로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모범적인 한인 정치인, 킹스톤 지역 카운슬러로 성장해야 한다”며 한인들의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박 부시장은 2022년 5월 5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자유민주당 소속으로 킹스톤 지역 올드 몰든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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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턴 자치구 의회는 14일 연례 전체회의를 열어 박옥진 의원을 부시장으로 선임했다. 사진은 박 부시장 선임을 축하하는 가족과 한인들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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