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민국은 2월 25일부터 eVisa시스템을 모든 분야에서 전면적으로 실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영국비자를 신청해도 더이상 여권에 스티커를 붙여주지 않습니다. 입국심사시 대처해야 할 방안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요약 정리해 봅니다.
1. 주요 변경 사항 : 실물 비자 스티커 폐지
2026년 2월 25일부터 영국은 해외 신청자의 비자가 승인되더라도 여권에 부착해 주던 입국 사증 스티커(Vignette)를 더 이상 발급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영국의 모든 체류 자격은 종이나 카드가 아닌, 온라인 시스템에 기록되는 디지털 비자인 eVisa로만 증명되고 관리됩니다.
2. eVisa 시스템 운영 방식
eVisa는 정부 포털에 생성하는 본인의 UKVI웹사이트 계정에 저장되며, 본인의 여권 정보와 전산으로 강력하게 연동됩니다.
● 영국 입국 및 국경 통과 : 공항 체크인이나 영국 입국 심사시 실물 비자를 보여줄 필요가 없습니다. 여권을 스캔하는 것만으로 항공사 직원과 영국 심사관의 전산망에 귀하의 비자 허가 내역이 즉시 표시됩니다.
즉, 여권 = 디지털 비자를 불러오는 열쇠라는 것입니다.
● 영국 내 체류 자격 증명 : 영국에서 취업, 주택 렌트 등을 할 때는 UKVI 계정에 로그인하여 문자+숫자로 된 Share Code(공유 코드)를 발급받아 고용주나 집주인에게 전달하면 됩니다.
3. 비자 소지자 필수 대처 지침
실물 증명서가 사라지므로 스스로 온라인 계정과 여권 정보를 철저히 일치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승인 직후 계정 생성 : 비자 승인 이메일(Decision Letter)을 받으면 안내에 따라 즉시 UKVI 계정을 만들고 본인의 체류 조건과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세요.
● 여권 정보 업데이트 (가장 중요) : 비자를 받은 후 여권이 만료되어 새 여권을 발급받았다면 출국 전 반드시 UKVI 계정에 접속해 새 여권번호를 등록해야 합니다.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공항에서 비자 내역이 조회되지 않아 탑승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 백업 서류 지참 : 전산 오류나 초기 시스템 불안정에 대비하여, 당분간은 비자 승인 이메일(Decision Letter)을 종이로 출력해 출국시 지참하세요. 과거의 비자 스티커가 붙은 구 여권이나 BRP 카드도 버리지 말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자주 묻는 질문 및 주의사항
Q.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공항이나 상황에서는 어떻게 비자를 증명하나요?
국경 심사대와 항공사의 시스템은 정부 전용망을 통해 귀하의 정보를 조회하므로 여행객 본인의 스마트폰 인터넷 연결 여부와는 무관합니다. 귀하가 할 일은 ‘계정에 등록된 것과 동일한 여권’을 제시하는 것뿐입니다.
Q. 과거에 받은 BRP 카드나 예전 여권에 붙은 비자 스티커는 이제 버려도 되나요?
절대 버리지 마십시오. 시스템 과도기 동안에는 본인의 비자 히스토리를 증명하거나 예기치 않은 전산 오류 발생시 과거의 체류 자격을 소명하는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됩니다. 새 여권과 함께 당분간은 안전하게 보관 및 지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 계정 정보 업데이트는 얼마나 걸리나요?
새 여권 번호나 연락처 등을 UKVI 계정에서 업데이트하면 즉시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동기화에 며칠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출국이 임박해서 변경하지 말고, 최소 출국 1~2주일 전에는 여권 정보가 올바르게 연동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은 eVisa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비자 갱신과 출입국 절차를 매우 간편하게 만들어 줄 혁신적인 변화입니다. 핵심은 본인의 디지털 계정 관리입니다. 종이 서류를 챙기던 습관에서 벗어나 출국 전 내 온라인 계정에 접속해 정보가 정확히 연동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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