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에 유가 급등 우려 … 9월부터 연료세 인상
중동 지역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 조짐을 보이자 영국 운전자들 사이에서 주유소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장 사재기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당부한다.
영국자동차협회(AA)측은 실제로 주유소 가격에 인상분이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봄철에는 연료 소비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약 133p, 경유는 약 142p 수준이다.
영국에서는 2021년 9월에도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연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유소에 긴 줄이 늘어서는 사재기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지난 14년간 유지해 온 연료세 동결 기조를 깨고 오는 9월부터 단계적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편집부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은 3일 발표한 춘계재정성명(Spring Statement)을 통해 “가계 부담을 고려한 리터당 5펜스의 연료세 감면 조치를 올해 8월 31일까지 연장하지만 이후에는 예정대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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