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매출 급감 ‘직격탄’
‘블루 칩’ 대명사이며 영국 대표 유통업체 Marks & Spencer가 94년 만에 첫 적자를 발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영업 위축 때문이다.
9월말까지 6개월간 적자 £87.6m (1,314억원)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엔 £158.8m (2,382억원) 흑자였다.
적자 요인은 의류와 가정용품이 팔리지 않았기 때문. 옷의 경우 3월 말부터 봉쇄조치로 정장 수요가 실종되었다.
7∼9월 의류 매상은 작년 절반에도 못 미쳤다.
스티브 로위 사장은 ‘예상 보다는 괜찮게 나온 실적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배달전문업체 Ocado와 9월부터 파트너쉽을 맺은 이후 식품과 음식 매출이 50% 이상 늘면서 이익률이 동반 상승중이다.
이 회사는 8월에 “11월까지 직원 8,000명을 줄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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