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 병원 돕기 기금 마련 … 전통 국악과 오페라 갈라 콘서트 공연 무대 큰 박수
지난 4일 (일) 킹스톤 로즈 극장에서 7번 째 코리안 아트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킹스톤 병원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원(임형수 원장)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재영 한인과 시민등 관객 400여 명과 오케스트라 연주자, 공연 참가자, 스텝 등 100명이 함께 풍성한 잔치를 벌였다.
전통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1부 에는 장구, 가야금. 대금 등 영국에서는 좀처럼 듣기 어려운 국악 연주와 매력적인 라인댄스, 우아한 전통춤과 화려한 부채춤 공연이 이어졌다.
1부 공연 후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킹스톤 시민과 한인들을 위해 애쓴 한인 간호사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와 박수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2부에는 템즈필하모니아(유병윤 지휘)와 함께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런던한인합창단의 무대가 돋보였다.
이어진 유명 성악가들의 수준 높은 오페라 아리아 공연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임 원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후원에도 적극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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