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대사관은 최근 한국행 항공기 기내에서 도난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는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난 사건은 주로 한국 도착편 중 야간 비행 항공편에 집중 발생하고 있으며, 기내 수하물함에 넣어두었던 핸드백과 백팩, 플라스틱 쇼핑백 등 비교적 절도가 용이한 가방 내 보관되어 있는 내용물 중 현금과 소형 물품만 선별적으로 훔쳐 가는 수법이 사용되고 있다.
한국행 항공기 외에도, 영국 도착 항공기 내에서 여권 또는 여권이 들어 있는 소형 가방(파우치) 등을 잃어버려 입국이 지연되거나 여행 일정에 차질을 빚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항공기 이용 시, 기내 반입 수하물 중 여권·지갑·현금 등 귀중품은 수하물함에 보관하기보다는 직접 휴대하거나 잠금장치가 있는 휴대 가방을 이용하고 항공기 착륙 준비 시 소지품을 확인하는 등 절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한다.
만약 소지품 도난이 확인된다면 그 즉시 승무원에게 알리고 항공기 하기 후 현지 경찰에 신고한다.
대사관은 “영국 내 핸드폰·가방·지갑 등 각종 절도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범죄 피해에 대한 보상이 가능한 여행자 보험 가입을 권고한다”며 “절도를 비롯하여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 피해 발생 시 즉시 현지 경찰에 신고하고 우리 대사관에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사 제공 : 주영대사관
범죄 피해 신고 연락처
※ 영사 콜센터 : +82 (0)2 3210 0404
※ 영국 경찰 신고 전화 : 999 (응급상황시) 또는 101 (비응급상황시)
※ 대사관 : +44 (0)20 7227 5500 (주간) / +44 (0)7876 506 895 (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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