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찌질한 당신 “아웃!”
코리안위클리  2026/01/23, 23:28:38   
스포츠 경기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할수록 관중이 환호한다. 하지만 정말 큰 박수갈채를 받는 장면은 따로 있다.
넘어진 상대 선수를 일으켜 주는, 운동화 끈이 풀린 선수를 기다려주는 그런 모습이다. 페어플레이. 거기엔 인간애가 있다. 따뜻함이 있다.
남녀 관계도 그렇다. 사랑하면 다 주고 다 양보하고 다 이해할 것 같은데 이상하게 더 조급해지고 더 치사해지고 더 계산적이 된다. 
30대 초반의 직장인 L씨는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미팅에 나간다. 이 커플은 서로 열정적이던 첫 3개월 이후로는 관계가 제자리 걸음이다. 그런데 그녀는 왜 남친과 헤어지지 않을까? 만약을 위해서다. 
그는 1년 사귀면서 검증된 사람이다. 그와 덜컥 헤어졌다가 좋은 남자를 못 만날 수도 있다. 그녀에게 남친은 일종의 보험인 셈이다. 스포츠로 말하면 그녀는 반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사랑을 가장해서 더티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1. 먼저 고백했다고 무시하는 사람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먼저 사랑한다고 못난 게 아니다. 오히려 자기감정에 충실한 순수한 사람이다. 그런 사랑을 무시하고 먼저 고백했다는 이유로 받기만을 원하고 기다리게 하고 막 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2. 과거를 정리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내가 상대의 첫 남자, 첫 여자가 될 수는 없다. 나를 만나기 전에 있었던 상대의 연애사는 과거일 뿐이다. 과거를 잊기는 힘들다. 그래도 정리는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한다. 하지만 과거를 덕지덕지 달고 사는 너저분한 사람들도 있다. 
3. 확신을 주지 않고 시간을 끄는 사람, 상대의 감정을 외면한 채 마냥 시간을 끄는 사람들이 있다.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하던가. 상대의 마음에 무관심한 사람, 당장 사랑에서 퇴출되어야 한다. 
4. 사랑이라는 말로 강요하는 사람, 사랑은 나를 희생하는 것도 상대를 희생하는 것도 아니다. 내 방식대로 상대의 인생을 포장하는 것, 내 생각에 상대를 맞추는 것, 그것이야말로 나를 더 사랑하는 지독한 자기애이다. 그런 사람에게 상대는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도구일 뿐이다. 
사랑하는 여인의 직장으로 자주 꽃을 보내는 남성이 있었다. 애인이 집으로 꽃바구니를 들고 오게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직장으로 꽃을 보내는 이유를 물었다. “그녀의 동료들에게 그녀가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주변에서도 빛나는 존재가 되게 하는 것이야말로 더 크고 더 깊은 사랑이다. 사랑에도 페어플레이가 필요하다.

이웅진
Couple.net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아카데믹비지터 비자 IHS와 결핵검사 TB 2026.01.23
Q: 영국 대학교에서 비지팅 리서처로 초청장을 받았는데, 아카데믹비지터 비자를 신청해야 할 것 같다. 영국 의료분담금(IHS)은 얼마나 내야하는지, 결핵검사를 해..
새해의 꿈 2026.01.23
바람불고 차가운 겨울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새해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 중순이 지났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에게 시간은 모아지지..
찌질한 당신 “아웃!” 2026.01.23
스포츠 경기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할수록 관중이 환호한다. 하지만 정말 큰 박수갈채를 받는 장면은 따로 있다. 넘어진 상대 선수를 일으켜 주는, 운동화 끈이 풀린 선..
영국 재외동포 4만 7천 명 2026.01.09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 일반체류자·영주권자·유학생 모두 증가세
영국, 70세 이상 운전자 3년마다 시력 검사 의무화 추진 2026.01.09
영국에서 70세 이상 운전자들은 앞으로 3년마다 시력 검사를 받아야 할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운전면허 제도 개편안의 일환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런던 지하철 요금 5.8% 인상
4월 지방세 ‘폭탄’ 예고
임선화 씨 한인회장 후보 등록
영국, 성인 최저임금 £12.7..
“휘발유·경유 사재기할 필요 없..
29일 서머타임 시작
쓰레기 무단 투기 과태료 £1,..
허밍버드, 리치몬드 합창대회 우..
영국 10년 거주 영주권 폐지안..
영국에서 공연은 국가 전략 자산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